남양주소방서 직원들이 성능 개선을 마친 재난안전영상망의 위험지역 모니터링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소방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소방서는 재난 발생 시 현장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공유할 수 있는 새 재난안전영상망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재난안전영상망은 남양주시, KT 넷코어(Netcore)와의 협업을 통해 영상 품질과 공유기능이 한층 강화된 시스템으로, 자연재난 발생 전·중·후 단계에서 상황 변화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영상 공유를 통해 자연재난 발생 우려지역 등 위험지역을 소방서 내 대형스크린에 분할화면 형태로 띄우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신고나 인력 배치에 의지하지 않고도 좀 더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졌다.
여기에 화재나 구조, 구급 등 기존 재난대응 활동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현장 지휘의 정확성과 초기대응 속도 향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남양주소방서는 재난안전영상망을 적극 활용해 관계기관과 각종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스마트 재난대응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나윤호 남양주소방서장은 “재난안전영상망은 자연재난발생 위험 지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재난 환경에 대비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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