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의 정권교체…'국가정상화' 기조 아래 성장·회복 집중
정상외교 '본궤도'…한미 관세 협상도 타결
韓 핵잠 건조·우라늄 농축 권한 확대 발판 마련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 전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04.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04/NISI20250604_0020839541_web.jpg?rnd=20250604113716)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 전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조기대선을 거쳐 이재명 정부가 출범했다. 3년만에 정권 교체가 된 것이다. 이재명 정부는 '국민주권 정부' 이름 아래 출범 초기부터 국가 정상화를 최우선으로 삼고 '성장과 회복'에 집중했다.
계엄 사태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해 1호 행정명령으로 비상경제점검TF를 가동하며 민생경제 회복에 힘을 쏟았다. 재정 확장 기조 속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며 내수 진작에도 나섰다.
한국의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219% 역성장했지만 2분기 0.675%로 반등한 후 3분기 1.166%로 나타났다. 내년에는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내수 개선 등으로 2.3%의 고성장을 예상하는 보고서도 나왔다. 여느 때보다 높아진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일정 부분 해소되며 코스피 지수는 4000선을 넘나들고 있다.
계엄으로 멈춰선 한국의 정상외교를 본 궤도에 올려놓아야 하는 것도 주요 과제 중 하나였다.
이 대통령은 취임 12일 만에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유엔 총회,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까지 다자외교 무대에 참석하며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의 복귀'를 알렸다.
한미 관세 협상에서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펀드를 조성하는 대신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합의를 끌어냈다. 안보 분야에선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 우라늄 농축·재처리 권한 확대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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