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온, 2차 기기 인증·비활성 계정 잠금 도입

기사등록 2025/12/17 09:10:49

모든 신규 기기에서 본인 명의 휴대폰 인증 의무화

새 기기에서 인증 발생할 경우 기존 기기서 자동 로그아웃

[서울=뉴시스] 네이트커뮤니케이션즈는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한 소통 환경 구축을 위해 '2차 기기 인증' 기능을 포함한 보안 업데이트를 9일부터 모든 네이트온 사용자에게 적용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네이트커뮤니케이션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네이트커뮤니케이션즈는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한 소통 환경 구축을 위해 '2차 기기 인증' 기능을 포함한 보안 업데이트를 9일부터 모든 네이트온 사용자에게 적용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네이트커뮤니케이션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트커뮤니케이션즈는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한 소통 환경 구축을 위해 '2차 기기 인증' 기능을 포함한 보안 업데이트를 지난 9일부터 모든 네이트온 사용자에게 적용했다고 17일 밝혔다.

새롭게 적용된 '최초 기기 인증' 기능은 네이트온에 접속하는 모든 신규 기기에서 본인 명의 휴대전화 인증을 의무화해 타인의 무단 로그인 가능성을 차단한다.

같은 전화번호로 새로운 기기에서 인증이 발생할 경우 기존 기기는 즉시 자동 로그아웃되도록 설계해 PC·모바일을 오가며 사용할 때 생길 수 있는 동시 접속 리스크를 제거했다.

네이트컴즈는 사용하지 않는 계정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비활성 계정 잠금 정책도 강화했다. 60일 이상 이용 이력이 없는 계정은 자동 로그아웃 처리되며 재사용 시 다시 인증을 거쳐야 한다.

이와 함께 인증·기기 관리 메뉴를 확대했다. 사용자가 직접 로그인 된 기기를 한눈에 확인하고 필요 시 즉시 해제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트온은 최근 다시 유입이 늘고 있는 10·20대부터 오랜 기간 메신저로 사용해온 30~50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이용 패턴을 고려해 '누구나 안심하고 쓸 수 있는 메신저의 기본'을 업데이트 핵심 방향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네이트컴즈 관계자는 "메신저의 본질은 결국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일이며 그 출발점은 안전"이라며 "불필요한 기능 경쟁보다 고객이 실제로 체감하는 안정성과 신뢰에 집중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메신저는 무엇보다 기본이 단단해야 오래 쓸 수 있다는 원칙 아래 기능 중심의 경쟁보다 이용자가 체감하는 안정성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삼겠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토대로 한 걸음씩 꾸준히 개선해 나가는 기본에 충실한 메신저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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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온, 2차 기기 인증·비활성 계정 잠금 도입

기사등록 2025/12/17 09:10:4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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