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김정일 14주기 맞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 14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17일 0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고 이날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참가자들과 함께 영생홀을 찾으시여 위대한 장군님께 영생축원의 인사를 삼가 드리시였다"고 했다.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한 당과 정부, 무력기관의 지도간부들과 당 중앙위 간부들,국방성 지휘성원, 조선인민군 대연합부대 지휘관들이 참가했다.

통신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입상에 꽃바구니들이 진정되였다"며 "김정은동지께서는 참가자들과 함께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입상을 우러러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시였다"고 했다.

또 "전체 참가자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업적을 전면적 국가부흥의 장엄한 새 전기로 빛내여 나가시는 김정은동지의 사상과 영도를 일심충성으로 받들어나갈 굳은 맹세를 다짐하였다"고 했다.

금수산태양궁전에는 1994년 사망한 김일성 주석과 2011년 숨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방부 처리 돼 안치돼있다.

김 위원장은 2022년을 제외하면 매년 김정일 사망일을 전후해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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