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시스] 용인동부경찰서 전경.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11/03/NISI20231103_0001402900_web.jpg?rnd=20231103111421)
[용인=뉴시스] 용인동부경찰서 전경.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뉴시스] 변근아 기자 = 80대 노모를 지속적으로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50대 아들이 구속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존속폭행치사 및 노인복지법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법원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용인시 처인구 자택에서 어머니 B씨를 여러 차례 폭행해 사망케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14일 오전 B씨가 방 안에서 숨져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당시 경찰에 "어머니를 때렸다"는 취지로 진술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후 경찰은 집 내부에 있던 카메라(홈캠) 등을 분석해 A씨가 지속해서 B씨를 폭행한 사실을 파악했다.
A씨는 B씨와 함께 살면서 B씨가 약이나 밥을 잘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속된 A씨를 상대로 계속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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