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관세장벽을 극복할 것"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스코 본사 전경. 2025.12.1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5/NISI20251215_0002018683_web.jpg?rnd=20251215150212)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스코 본사 전경. 2025.12.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포스코그룹이 현대제철이 추진하고 있는 미국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에 20% 지분 투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16일 포스코는 포스코 루이지애나(POS-Louisiana)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현대제철 루이지애나(Hyundai Steel Louisiana LLC)의 20% 지분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이를 위한 포스코의 출자 금액은 5억8200만 달러(약 8586억원)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완결형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루이지애나 제철소에 20%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며 "현대제철과 협력해 전기로 기반의 현지 생산거점을 확보해 미국의 관세장벽을 극복하고 미국, 멕시코 지역에 탄소저감 철강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 포스코그룹은 현대자동차그룹과 '철강 및 이차전지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하고 현대제철의 미국 제철소에 지분 투자를 검토해왔다.
현대제철은 2029년 상업생산 개시를 목표로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자동차강판 특화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하고 있다.
제철소는 전기로를 채택한 일관제철소(원료부터 제품까지 공정을 갖춘 곳)로 지어진다. 전통적인 고로 대비 탄소 배출량은 줄이면서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생산능력은 연 270만톤이 될 예정이다. 자동차강판 특화 제철소로 직접환원철을 생산하는 원료 생산 설비와 전기로, 열연 및 냉연강판 생산 설비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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