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2050억 규모 자금조달 계약…"CB발행 결정"

기사등록 2025/12/16 18:42:50

"미국 3상 및 상업화 재원으로 활용"

[서울=뉴시스] 메디포스트 로고. (사진=메디포스트 제공) 2025.1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메디포스트 로고. (사진=메디포스트 제공) 2025.12.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줄기세포 바이오기업 메디포스트는 총 205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자금조달은 전환사채(CB) 발행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기존 최대주주의 참여와 신규 투자자 유치 형태로 이뤄졌다. 조달된 자금은 미국 임상 3상 진행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는 메디포스트의 기존 최대주주이자 장기 파트너로 알려진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와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 뿐 아니라 국내 투자자도 참여한다.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의 미국 임상 3상에 대한 기대감과 기술 경쟁력 신뢰를 바탕으로 참여해, 총 20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인수한다고 회사는 말했다.

메디포스트는 제대혈유래 중간엽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의 미국 임상 3상 진행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첫 환자 투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시장 내 상업화 추진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이번 자금조달 계약 체결을 통해 향후 미국 3상과 상업화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카티스템의 미국 3상 진입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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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 2050억 규모 자금조달 계약…"CB발행 결정"

기사등록 2025/12/16 18:42:5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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