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아크람 부자는 IS 추종자 의심돼
![[시드니=AP/뉴시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16일(현지 시간) 호주 시드니의 세인트 조지 병원에 입원 중인 아흐메드 알 아흐메드(43)를 격려하고 있다. 현지 과일 가게 주인인 아흐메드는 지난 14일 본다이 비치 총기 난사 현장에서 총격범 중 한 명을 제압해 인명 피해를 줄였으며 이 과정에서 팔과 손에 총상을 입어 수술 후 회복 중으로 알려졌다. 2025.12.16.](https://img1.newsis.com/2025/12/16/NISI20251216_0000863944_web.jpg?rnd=20251216134934)
[시드니=AP/뉴시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16일(현지 시간) 호주 시드니의 세인트 조지 병원에 입원 중인 아흐메드 알 아흐메드(43)를 격려하고 있다. 현지 과일 가게 주인인 아흐메드는 지난 14일 본다이 비치 총기 난사 현장에서 총격범 중 한 명을 제압해 인명 피해를 줄였으며 이 과정에서 팔과 손에 총상을 입어 수술 후 회복 중으로 알려졌다. 2025.12.16.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호주 시드니 본다이 해변서 14일(일) 유대인 명절 하누카 휴양객들을 타깃으로 난사 총격해 15명을 살해했던 범인 2명 중 1명이 16일 낮에 혼수상태서 깨어났다고 시드니 모닝 헤럴드 지가 보도했다.
사건 발생 40여 시간이 지나 용의자 나비드 아크람이 코마 상태서 깨어나 의식을 되찾았으며 경찰과 말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틀 전인 일요일 오후 6시 45분(한국시간 오후8시 45분) 발생한 본다이 집단 살해는 2명에 의해 저질러졌으며 아버지와 아들 관계인 이들 중 아버지인 사지드 아크람(50)은 당시 현장서 경찰에 사살되었다.
아들 나비드(24)도 경찰 총에 맞았으나 죽지 않고 중상으로 의식불명 상태로 체포되었다.
중동 출신인 이들은 11월 1일 인도 및 호주 여권으로 가까운 필리핀의 남부 민다나오섬으로 갔으며 거기서 28일 호주 시드니로 돌아왔다.
필리핀 남부의 큰섬인 민다나오는 동부 대도시 다바오를 중심으로 수니파 이슬람주의 극단조직인 '이슬람국가(IS)' 아시아 근거지 및 훈련지로 알려져 있다.
호주 경찰은 본다이 살해 사건 후 용의자의 차량에서 IS 깃발과 수제 폭발물 등을 발견했다.
15명 피살 희생자 중에는 10살 소녀 및 유대인 랍비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30명에 가까운 부상자 중 아직 23명이 병원에 있다.
16일에 일부 희생자들의 장례식이 치러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사건 발생 40여 시간이 지나 용의자 나비드 아크람이 코마 상태서 깨어나 의식을 되찾았으며 경찰과 말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틀 전인 일요일 오후 6시 45분(한국시간 오후8시 45분) 발생한 본다이 집단 살해는 2명에 의해 저질러졌으며 아버지와 아들 관계인 이들 중 아버지인 사지드 아크람(50)은 당시 현장서 경찰에 사살되었다.
아들 나비드(24)도 경찰 총에 맞았으나 죽지 않고 중상으로 의식불명 상태로 체포되었다.
중동 출신인 이들은 11월 1일 인도 및 호주 여권으로 가까운 필리핀의 남부 민다나오섬으로 갔으며 거기서 28일 호주 시드니로 돌아왔다.
필리핀 남부의 큰섬인 민다나오는 동부 대도시 다바오를 중심으로 수니파 이슬람주의 극단조직인 '이슬람국가(IS)' 아시아 근거지 및 훈련지로 알려져 있다.
호주 경찰은 본다이 살해 사건 후 용의자의 차량에서 IS 깃발과 수제 폭발물 등을 발견했다.
15명 피살 희생자 중에는 10살 소녀 및 유대인 랍비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30명에 가까운 부상자 중 아직 23명이 병원에 있다.
16일에 일부 희생자들의 장례식이 치러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