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장관 "서울예술단 이전 문제, 내년 초 확정하겠다"

기사등록 2025/12/16 18:31:35

최종수정 2025/12/16 20:24:26

전 정권 추진 국립예술단 이전 계획 보류 중

최 장관 "여러 의견 듣고 있다…지역 의견 갈려"

[세종=뉴시스] 최동준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국가유산청)·국민권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6. photocdj@newsis.com
[세종=뉴시스] 최동준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국가유산청)·국민권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립예술단체의 지방 이전에 대해 내년 초까지 결론을  짓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서울예술단 이전 계획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최 장관은 "올해 초 정부의 공백이 있을 때 (이전 계획이) 발표됐다. 의견 수렴이 안 된 상태라 보류하고, 여러 의견들을 들은 다음 결정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에 이 대통령이 "여러 논의 결과물이 아닌가"를 묻자 최 장관은 "아직 안정된 의견이 모아진 상태가 아니다. 그 부분을 정리해 내년 연초에 확정지으려고 한다"고 답했다.

또 "다른 예술단의 이야기도 어수선하게 돼있다"며 "지역에서 의견이 갈리는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지난 3월 산하 국립예술단체의 지방 이전을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예술단의 내년 광주 이전과 함께 국립오페라단 등 국립예술단체의 지역 이전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려 했다.

그러나 새 정부가 들어선 뒤 예술단체의 지역 이전은 재검토에 들어갔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따로 보고해 달라"고 당부하며 "광주를 아시아 문화 중심 도시로 만든다는 정부의 정책이 취소되지 않았다면, 거기에 맞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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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장관 "서울예술단 이전 문제, 내년 초 확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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