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PSG, 내일 브라질 플라멩구와 인터콘티넨털컵 결승

기사등록 2025/12/17 07:00:00

18일 오전 2시 카타르에서 격돌

PSG, 승리 시 2025년에만 6관왕

폼 좋은 이강인 선발 출격 예상

[파리=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지난달 22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6 리그1 13라운드 르아브르와 경기 전반 29분 선제골(리그 1호)을 넣은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강인은 55분을 소화하면서 결승 골을 넣으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2025.11.23.
[파리=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지난달 22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6 리그1 13라운드 르아브르와 경기 전반 29분 선제골(리그 1호)을 넣은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강인은 55분을 소화하면서 결승 골을 넣으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2025.11.23.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24)의 소속팀인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2025년도 마지막 트로피 획득에 나선다.

PSG는 오는 18일 오전 2시(한국 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브라질의 플라멩구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전을 갖는다.

인터콘티넨털컵은 6개 대륙 최상위 클럽대항전 우승 구단들이 격돌하는 대회다.

지난 2023년까지는 클럽월드컵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됐지만, FIFA가 국가 대항전인 월드컵과 같은 새로운 클럽월드컵을 창설하면서 인터콘티넨털컵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지난해에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한 가운데, 올해는 PSG와 플라멩구가 트로피를 놓고 싸운다.

앞서 피라미드(아프리카), 알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아시아), 크루스 아술(멕시코·북중미),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오세아니아)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피라미드는 오클랜드와의 'FIFA 아프리카-아시아-태평양 컵' 플레이오프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이어 알아흘리와의 'FIFA 아프리카-아시아-태평양 컵'에선 3-1로 제압하고 챌린지컵에 올랐다.

또 플라멩구는 'FIFA 더비 오브 아메리카'에서 크루스 아술을 2-1로 누르고 피라미드의 상대가 됐다.

[뮌헨=AP/뉴시스]  = 지난 6월31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파리 생제르맹과 인터밀란의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파리 생제르맹 선수들이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2025.06.02. photo@newsis.com
[뮌헨=AP/뉴시스]  = 지난 6월31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파리 생제르맹과 인터밀란의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파리 생제르맹 선수들이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2025.06.02. [email protected]

지난 14일 챌린지컵에서 플라멩구가 피라미드를 2-0으로 제압했고, PSG와 결승에서 붙게 됐다.

만약 PSG가 플라멩구를 누른다면, 을사년 6관왕까지 가능해진다.

PSG는 2024~2025시즌 리그1, 프랑스 컵(쿠프 드 프랑스), 프랑스 슈퍼컵(트로페 데 샹피옹) 등 자국 무대를 제패한 데 이어, 구단 사상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까지 차지했다.

그리고 2025~2026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UEFA 슈퍼컵에서는 2024~2025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챔피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꺾고 5관왕에 올랐다.

시즌은 바뀌었지만, 가을에 시작해 이듬해 봄에 끝나는 유럽 축구의 추춘제 특성상 PSG가 우승을 거둔 건 모두 2025년이다.

연말에 진행되는 인터콘티넨털컵까지 우승한다면, 6관왕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다.

이강인이 그 대기록에 앞장설 거로 점쳐진다.

[파리=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오른쪽)이 22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6 리그1 13라운드 르아브르와 경기 전반 11분 슛을 시도하고 있다. 이강인은 전반 29분 선제골(리그 1호)을 넣으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2025.11.23.
[파리=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오른쪽)이 22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6 리그1 13라운드 르아브르와 경기 전반 11분 슛을 시도하고 있다. 이강인은 전반 29분 선제골(리그 1호)을 넣으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2025.11.23.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PSG와 플라멩구의 예상 선발 명단을 전망하면서 이강인의 선발 출격에 무게를 뒀다.

이강인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등과 함께 공격을 이끌 거로 보인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공식전 20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PSG의 직전 일정인 14일 메츠와의 리그 16라운드에서는 1도움을 하며 팀의 3-2 승리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한국인 선수 최초로 트레블(3관왕)에 이어 4관왕, 5관왕까지 했던 이강인이 올해 마지막 결승전에서도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파리=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22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6 리그1 13라운드 르아브르와 경기 전반 29분 선제골(리그 1호)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이강인은 55분을 소화하면서 결승 골을 넣으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2025.11.23.
[파리=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22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6 리그1 13라운드 르아브르와 경기 전반 29분 선제골(리그 1호)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이강인은 55분을 소화하면서 결승 골을 넣으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202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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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PSG, 내일 브라질 플라멩구와 인터콘티넨털컵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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