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면, 2022년부터 농촌 기본소득 선제 시행
송미령 장관, 운영성과 확인…현장의견도 청취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사진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5.12.02. sccho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2/NISI20251202_0021081982_web.jpg?rnd=20251202073022)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사진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5.12.0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경기 연천군을 찾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이날 연천군 청산면을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관련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농어촌 주민에게 월 15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소멸 위험이 큰 농어촌 지역 주민의 소비지출을 장려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내년부터 2년간 시범 사업 성격으로 실시된다.
이중에서 연천군 청산면은 지난 2022년부터 농촌 기본소득을 선제적으로 시행해 온 곳이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청산면에서 그간의 운영 성과를 확인하고, 연천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 등 현장 의견도 청취했다.
아울러 연천군이 지난 15일부터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신청 사전 접수를 시작함에 따라, 전곡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신청 현장을 둘러보고 접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송미령 장관은 "내년부터 청산면에서 연천군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 대상이 확대되는데, 연천군에서 그간의 경험을 살려 농어촌 기본소득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 활성화 효과를 보일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0월23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경기 연천군 ▲강원 정선군 ▲충남 청양군 ▲전북 순창군 ▲전남 신안군 ▲경북 영양군 ▲경남 남해군 등 7개 군을 지정한 바 있다.
나라살림연구소가 해당 시범사업 대상지들에 대해 선정 직전인 9월과 직후인 11월의 인구 변화를 비교·분석한 결과, 7개 군은 평균 3.60%의 인구 증가율을 보였다.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사진은 지난 3월 26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일원에서 농민들이 올해 첫 조생양파를 수확하고 있는 모습. 2025.03.26.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6/NISI20250326_0020747431_web.jpg?rnd=20250326105231)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사진은 지난 3월 26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일원에서 농민들이 올해 첫 조생양파를 수확하고 있는 모습. 2025.03.26.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