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영 "정경호와 같은 변호사? 장르 달라"

기사등록 2025/12/16 15:32:52

최수영
최수영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그룹 '소녀시대' 최수영이 남자친구 정경호와 나란히 변호사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

최수영은 16일 서울 신도림동 더 세인트에서 열린 지니TV '아이돌아이' 제작발표회에서 정경호 주연 tvN 주말극 '프로보노'와 비교에 "장르가 다르고 드라마도 달라서 차별점을 굳이 생각하지는 않았다"고 짚었다.

"변호사 역을 늘 하고 싶었다. 극본이 재미있었고, 변호사라서 가장 끌렸다. '세나'(최수영)에게 집중하려고 했다. 변호하는 장면이 위주인 드라마는 아니다. '라익'(김재영)과 함께 하면서 일어나는 사건에 조금 더 초점을 맞췄다. 법률용어를 외우는 게 처음이라서 어렵기는 했지만, 힘을 내서 감독님과 잘 만들었다.'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점이 매력 있었다."
김재영
김재영

이 드라마는 스타 변호사 '맹세나'(최수영)가 살인 용의자로 몰린 최애 가수 '도라익'(김재영) 사건을 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사랑이라 말해요'(2023) 이광영 PD가 연출한다. 김다린 작가가 쓴다.

김재영은 "아이돌 생활을 몰랐는데, 라익을 연기하면서 재킷 촬영을 하고 악기도 배우니까 매력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했다. 페스티벌에서 공연하는 장면을 찍었는데, 에너지를 받아서 좋더라. 다시 태어난다면 아이돌을 꼭 해보고 싶다. 지금은 늦은 것 같다"면서 "수영씨가 소녀시대이고, 아이돌 선배이다보니 내가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서 '카메라를 좀 더 봐라' '웃어라' '숨 쉬어라'라며 계속 체크해줬다"며 고마워했다.

절친인 변우석 주연 '선재 업고 튀어'(2024)처럼 인기몰이할 수 있을까. "변우석과 따로 나눈 이야기는 없지만, 서로 응원해주고 있다"며 "선재 업고 튀어의 '선재'(변우석)는 멋있지 않느냐. 라익이도 초반에는 멋있지만 뒤로 갈수록 바닥을 친다. 세나를 만나면서 마음을 열어가는 등 감정선 변화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재 업고 튀어 같은 열풍을 기대하느냐'는 질문엔 "기대한다. 오늘도 오면서 우석이의 '소나기' 영상을 봤다. '나도 설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웃었다.

22일 오후 10시 첫 공개. ENA 월화극으로 방송.
왼쪽부터 최수영, 이광영 PD, 김재영
왼쪽부터 최수영, 이광영 PD, 김재영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최수영 "정경호와 같은 변호사? 장르 달라"

기사등록 2025/12/16 15:32:52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