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김녕항 2027년까지 새 단장…"인도교·돌제부두 신설"

기사등록 2025/12/16 11:22:41

[제주=뉴시스] 제주시 구좌읍 김녕항 정비사업 조감도. (사진=제주도 제공)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제주시 구좌읍 김녕항 정비사업 조감도. (사진=제주도 제공)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제주시 구좌읍 김녕항의 기능과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정비사업을 이달 중 착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내측 돌제 160m 조성, 해상 인도교 150m 신설, 해녀 체험장 정비 등이다. 총 17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녕항은 높은 파도가 일면 마리나 접안시설과 소형선부두의 안정적인 해수면(정온)확보가 어려웠고, 동·서 부두 간 이동 동선이 길어 지역주민과 관광객 이용에 불편이 이어져 왔다.

이번 사업은 외곽시설 설치를 통해 항내 정온도를 확보하고, 해상 인도교를 통해 어항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다.

[제주=뉴시스] 제주시 구좌읍 김녕항 정비계획 평면도. (사진=제주도 제공)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제주시 구좌읍 김녕항 정비계획 평면도. (사진=제주도 제공) [email protected]
김녕항은 지난 2014년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어항'으로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기능성과 경관, 문화적 가치가 조화를 이루는 어항으로 한 단계 더 개선될 예정이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김녕항 정비사업이 이뤄지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어업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김녕항이 지역과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어항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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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김녕항 2027년까지 새 단장…"인도교·돌제부두 신설"

기사등록 2025/12/16 11:22:4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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