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고교학점 ZONE' 개통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이 가상 공간 속 캐릭터 이동을 통해 고교학점제 운영의 핵심 공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소개하는 가상공간플랫폼의 운영을 시작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7일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을 소개하는 가상공간플랫폼(ZEP) 기반 '고교학점 ZONE'을 고교학점제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개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고교학점 ZONE'은 ▲학점제형 공간 조성의 원리 안내 ▲고교학점제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학교 공간 소개 ▲공간 조성 실제 사례 소개로 구성된다. ZEP에서 참여자는 서울시교육청 대표 캐릭터인 '자라나'를 이동하면서 고교학점제 핵심 공간이 담긴 가상학교를 탐방할 수 있다.
'고교학점 ZONE'에서 소개되는 학점제형 공간은 총 10종으로 ▲선택 교과실 ▲홈베이스 ▲소규모 강의실 ▲대형 강의실 ▲도서관 ▲진로진학 상담실(학생들의 진로학업 설계 지원을 위한 상담 공간) ▲자기주도학습실(학생들의 자발적인 개별학습 및 분임 토의를 지원하는 공간) ▲디지털 교실·온라인학습실 ▲학습카페 ▲문화예술 공간(갤러리)이 가상학교 한 층에 집약적으로 배치돼 있다.
각 공간은 서울시교육청 내 우수 조성 사례를 참고해 가상공간으로 제작됐으며, 참여자는 각 공간에 접근해 해당 공간이 고교학점제에서 수행하는 역할과 학교 현장에서의 활용 방안을 설명창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서울 관내 45개 고등학교의 고교학점제 공간 조성 사례도 캐릭터 이동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시교육청 고교학점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조회 가능하다.
서울시교육청은 '고교학점 ZONE'을 통해 고교학점제 학점제형 공간 조성에 대한 필요성과 이해도, 흥미도를 높이고 향후 학점제형 공간을 조성하는 학교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우수 사례를 지속적으로 수집·제공할 계획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학교 공간을 직접 탐방하는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고교학점제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교학점제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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