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난 '상생페이백' 성과보니…"12조원 소비효과 발생"

기사등록 2025/12/16 12:00:00

최종수정 2025/12/16 13:04:24

같은 기간 지급된 상생페이백의 약 11배

9월 15일부터 세 달간 신청자 1495만명

[서울=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의 올해 9~11월 상생페이백 카드 소비 증가액.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5.1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의 올해 9~11월 상생페이백 카드 소비 증가액.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5.12.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상생페이백' 사업이 12조원이 넘는 소비 유발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 9~11월 상생페이백 지급 대상자 988만명(중복 제외)의 작년 월평균 대비 카드 소비 증가액은 12조356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지급된 상생페이백(1조1072억원)의 약 11배에 달한다.

상생페이백은 만 19세 이상 국민의 올해 9~12월 월별 카드 소비액이 지난해 월평균 소비액을 초과하면, 증가분의 20%(4개월 최대 33만원)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사업이다. 내수 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올해 처음 시행됐고 구글코리아의 '2025년 올해의 검색어' 뉴스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9월 15일 접수를 개시한 후 세 달간 신청자 수는 1495만명을 기록했다. 11월 상생페이백 기준 지난달 30일까지 650만명이 총 3916억원을 받았다. 1인당 평균 지급액은 6만276원이었다.

또 9·10월 소비 증가분이 있었지만 지난달 10일 이후 신청해 2차 지급 시 상생페이백을 받지 못했던 130만명도 9·10월 환급분 726억원을 소급 지급 받았다. 누적 기준 9월분은 589만명에게 3407억원, 10월분은 628만명에게 3749억원이 돌아갔다.

상생페이백은 오는 31일 자정까지 상생페이백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고 이달 소비 증가분은 최대 3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김정주 중기부 상공인정책관은 "상생페이백에 많은 국민이 참여해 주신 덕분에 소상공인과 민생경제에 활력을 보태고 있다"며 "연말까지 소비 진작 분위기가 이어지도록 사업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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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난 '상생페이백' 성과보니…"12조원 소비효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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