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딸기 본격 출하…총 2.2㏊ 면적서 135t 생산 예상

기사등록 2025/12/16 10:32:58

[양구=뉴시스] 16일 양구군은 겨울철 효자 작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양구 딸기가 본격적으로 출하를 시작했다 고 밝혔다. 양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구=뉴시스] 16일 양구군은 겨울철 효자 작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양구 딸기가 본격적으로 출하를 시작했다 고 밝혔다. 양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구=뉴시스]서백 기자 = 양구군의 겨울철 효자 작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딸기가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를 시작했다

올해 딸기 재배 면적은 총 2.2㏊, 생산량은 135t으로 예상되며, 전년도 4개 농가, 0.8㏊에서 25t 생산과 비교하면 재배 면적과 생산량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재배 기술의 고도화와 임대형 스마트팜 준공에 따른 생산성 증대로 이어져 고품질 양구 딸기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한 결과이다.

양구 딸기는 청정 환경의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 기온 차가 큰 양구 기후에 따른 달콤한 향과 높은 당도, 단단한 과육이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딸기보다 품질 면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 출하된 양구 딸기는 양구 명품관과 가락동농수산물시장, 농협 하나로마트, 직거래, 온라인 판매 등 다양한 경로로 출하 될 예정이며 일부 농가에서는 딸기 수확 체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양구군은 고품질의 딸기 생산을 위해 총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지역 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했다.

또한 강원 북부 지역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총 사업비 40억원을 투자해 지열 에너지를 활용한 저탄소 에너지 공동 이용 시설 지원 사업을 추진해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내년에는 딸기 육묘 시범 사업을 통해 고품질 우량 딸기묘를 생산·보급할 계획이다.

김상훈 양구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양구 딸기는 청정한 재배 환경과 체계적인 기술 지원을 바탕으로 품질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 기반을 강화해 겨울철 대표 딸기 산지로 육성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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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딸기 본격 출하…총 2.2㏊ 면적서 135t 생산 예상

기사등록 2025/12/16 10:32:5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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