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 가동…지선 공천에 점수 반영

기사등록 2025/12/16 10:30:30

지역경제 발전·리더십·당 기여도 등 종합 평가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TF 위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선출직 공직자 평가체계를 발표하고 있다. 2025.11.17.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TF 위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선출직 공직자 평가체계를 발표하고 있다. 2025.11.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은 16일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공평위)가 공식 출범하고, 내년 지방선거 공천에 반영할 본격적인 평가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지도부는 지난 15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의결했다. 위원장은 정경희 전 의원이 맡는다.

세부 평가 기준을 보면 크게 정량 지표(50%), 개인 PT(20%), 여론조사(30%), 가·감산 항목(최대 10점) 등으로 나뉜다.

정량 지표의 경우 ▲제7기 평균 대비 2025년 상반기 고용률 평가 ▲국비 확보 목표액 대비 협상 성과 평가 ▲기업 유치 목표 대비 현황 평가 ▲전국(기초단체의 경우 광역) 평균 대비 지역별 서민생활물가 평가 ▲재정 건전성·효율성 제7기 수치 대비 평가 등 지역경제 발전 및 혁신 노력(40점)을 평가하게 된다.

또한 ▲2022~2024년도 종합청렴도 평가 ▲주민간담회, 지역 축제·행사, 기념식, 현장방문 등 주민 소통 현황 평가 ▲정책·지역 행사 홍보를 위한 보도자료 배포 및 SNS 게재 등 언론·SNS 소통 평가 ▲제7기 대비 제8기 지역안전등급 평가 ▲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평가 결과 등은 리더십 평가(30점)에 반영한다.

당 기여도 평가(30점)의 경우 ▲정부 지원 및 견제, 당정회의 등 현장행보 평가 ▲당 공조 활동 전반 평가 등이 기준이다.

개인 PT의 경우 지자체 및 당에 홍보를 원하는 정책을 요약해 5분 이내에 설명 영상을 제출하는 방식이다.

여론조사는 중앙당 주관으로 '민선 8기 성과 관련 지역 주민 체감도 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가·감산 항목에는 ▲당 및 정부기관, 공공기관, 민간기관 표창 기록 ▲징계 및 수사·기소 현황, 감사원 감사 결과 등이 포함된다.

공평위는 "엄정한 평가 시스템을 기반으로 내년 지방선거 필승의 기반을 마련하고, 민생 우선 정당으로서의 책임을 흔들림 없이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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