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화 창원시의원 "국비 지원사업 운영 개선 필요"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이종화 경남 창원시의원은 미래전략산업국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추경) 심사 중 글로벌 제조융합 SW 개발 및 실증사업 등 국비 지원 사업 운영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의원은 "글로벌 제조융합 SW 개발 및 실증사업과 같이 장기 사업의 경우 돌발 변수와 추진 지연 가능성을 고려해 연차별 집행 계획과 시비 부담을 사전에 철저하게 검토하고 계획안을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미집행 예산이 반복적으로 반납되는 문제는 시급한 사업 추진 기회를 제한한다"며 "예산 집행의 불일치를 줄이기 위해 전 과정에서 경각심을 갖고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글로벌 제조융합 SW 개발 및 실증사업과 사업 구조가 유사한 한계를 보이는 한·캐나다 AI 기술교류 지원 사업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외부 전문가를 통한 사전 진단과 관리체계를 보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글로벌 제조융합 SW 개발 및 실증사업이란 제조·융합 생산공정 분야의 데이터 상호연동과 가상 시운전 플랫폼 개발을 통해 첨단 제조 기술의 SW 자립도와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는 국가 연구개발 사업이다.

창원시는 창원국가산단 50주년을 맞아 산단 내 제조업 혁신의 필수 요소인 디지털전환(DX) 대표 3개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글로벌 제조융합 SW 개발 및 실증을 비롯해 제조업 DX 통합구축을 위한 기계·방산 제조 DX 지원센터 구축, 제품 생산 전 분야에 대한 생성형 인공지능(AI)기반 통합 솔루션인 제조 특화 초거대 제조 AI 서비스 개발 및 실증사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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