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연세새로운병원 AI병상모니터링 '씽크' 도입"

기사등록 2025/12/16 08:50:27

40병상 도입…정형외과 환자 안전성 강화

[서울=뉴시스] 간호사가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를 통해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제공) 2025.1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간호사가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를 통해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제공) 2025.12.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대웅제약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연세새로운병원 40병상에 구축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관절·척추·골절 환자 비중이 높은 정형외과 특화 병원의 특성을 반영해 수술 후 회복 모니터링, 낙상 예방, 환자 이동 편의성 강화 등을 목표로 추진됐다.

연세새로운병원은 수술 환자·고령 환자·활동 제한 환자가 많아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전신마취가 빈번한 정형외과 수술의 경우, 수술 후 일정 시간 동안 심혈관계 부작용과 호흡저하 위험이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병원은 실시간 생체신호 추적과 응급 대응 체계를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씽크를 도입했다.

씽크는 심박수, 산소포화도, 호흡, 체온, 심전도 등 주요 활력징후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의료진에게 알림을 전송한다. 반복적인 측정·기록 업무가 자동화돼 의료진의 부담도 줄어든다.

또한 선이 없는 웨어러블 기기를 적용해 기존 유선형 모니터링 장비가 유발했던 선 걸림·낙상 위험과 이동 제약을 해소했다. 움직임 이상까지 감지해 야간이나 사각지대에서도 낙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김호성 연세새로운병원 병원장은 "정형외과 환자는 작은 변화에도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만큼,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의 효과가 크다"며 "씽크 도입은 환자 안전성과 진료 품질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마케팅 본부장은 "정형외과 특화 병원에 씽크가 도입된 것은 환자 이동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인 의미 있는 사례"라며 "병원별 특성에 맞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스마트병원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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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연세새로운병원 AI병상모니터링 '씽크' 도입"

기사등록 2025/12/16 08:50:2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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