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전북 군산에서 가게 에어 간판의 전선을 절단한 뒤 도망가는 한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다. (영상=JTBC 사건반장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6/NISI20251216_0002019245_web.gif?rnd=20251216092835)
[뉴시스] 전북 군산에서 가게 에어 간판의 전선을 절단한 뒤 도망가는 한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다. (영상=JTBC 사건반장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건민 인턴 기자 = 전북 군산에서 가게 에어 간판의 전선을 절단한 뒤 도망가는 한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다.
15일 JTBC '사건반장'은 군산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제보자 A씨로부터 받은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한 남성이 빨간색 자전거를 끌고 A씨의 가게 앞에 나타나는 장면이 담겼다. 남성은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인기척을 살핀 뒤, 자전거 바구니에서 연장을 꺼내 들었다.
이후 그는 가게 앞 에어 간판 옆에 쪼그려 앉아 연장으로 전선을 자른 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자전거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
A씨는 "개업한 지 얼마 안 됐는데 가게의 전선이 세 번이나 끊어졌다"며 "이번이 네 번째로 끊긴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처음엔 그냥 넘어가려다가 찜찜한 마음에 CCTV를 설치했다"며 "영상을 확인해 봤더니 같은 남성이 간판 전선을 절단하는 모습이 담겨 있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성은 건물 내부 연결선도 절단했다"며 "그냥 전선만 보이면 계속 자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해당 남성은 A씨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신고를 접수하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