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울산시는 경상북도, 경산시와 함께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울산~경산 고속도로 건설 필요성에 뜻을 모으고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 울산시 제공) 2025.12.16.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6/NISI20251216_0002019879_web.jpg?rnd=20251216155605)
[울산=뉴시스] 울산시는 경상북도, 경산시와 함께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울산~경산 고속도로 건설 필요성에 뜻을 모으고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 울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경상북도, 경산시와 함께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울산~경산 고속도로 건설 필요성에 뜻을 모으고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김두겸 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조현일 경산시장과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진행했다.
세 지자체는 이날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다음날인 17일 오전 10시 국토교통부 김윤덕 장관에게 선언문을 전달해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년)’에 사업이 반영되도록 공식 건의할 방침이다.
공동선언문에는 울산권과 대구·경북권을 하나의 광역경제권으로 묶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 대응, 산업·물류 경쟁력 강화, 주민 교통 편익 제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 및 정책 대응 강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울산~경산 고속도로’는 울산 울주군 언양읍에서 경산시 진량읍을 잇는 총연장 50㎞, 4차로 규모로 계획돼 있다.
도로가 개설되면 산업물동량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돼 울산과 경북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업 투자 환경 개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개항에 대비해 울산시민들의 공항 접근성도 크게 나아질 전망이다.
울산과 경북을 잇는 관광지대의 이동시간 단축 효과도 기대돼 울산권과 대구, 경북권을 연결하는 광역권 핵심 교통축으로 평가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경산 고속도로는 울산권과 대구·경북권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 중요한 광역 도로망"이라며 "울산고속도로 도심 지하화 사업과 연계될 경우 도시 경쟁력과 물류 체계 개선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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