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너지·안전 3대축으로 부상"
![[서울=뉴시스]에듀윌 선정 2026년 핵심 자격증.(사진=에듀윌 제공) 2025.12.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5/NISI20251215_0002019030_web.jpg?rnd=20251215180846)
[서울=뉴시스]에듀윌 선정 2026년 핵심 자격증.(사진=에듀윌 제공) 2025.12.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교육기업 에듀윌은 인공지능(AI)이 내년 자격증 시험 트렌드를 주도할 것으로 예측했다.
에듀윌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을 토대로 분석한 '2026 자격증 시험 트렌드'와 '유망 자격증 5선'을 16일 소개했다.
이번 발표는 신산업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실제 채용 시장과 자격시험 제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예비 수험생들에게 전략적 나침반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에듀윌은 내년 자격증 시장을 관통할 핵심 흐름으로 ▲AI 활용 역량의 필수화 ▲첨단·제조 기술의 융복합화 ▲평가 방식의 현장화 ▲전기·에너지 직군의 고도화 ▲ESG 경영 관리의 보편화 등 5대 키워드를 선정했다.
가장 파급력이 큰 변화로는 AI 활용 역량의 필수화를 꼽았다. 정부가 내년 하반기 'AI 자격인증제도 운영방안'을 수립하고 공공 주도 인증시험을 추진함에 따라 기존 민간 자격 중심이던 시장이 국가 공인 역량 인증 체계로 빠르게 재편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 현장의 변화는 첨단·제조 기술의 융복합화를 통한 자격증 신설로 이어지고 있다. 바이오공정기능사, 스마트공장산업기사 등 신산업 분야 자격 종목의 내년 1월 신설이 대표적이다.
에듀윌은 이에 발맞춰 평가 방식 또한 단순 암기를 지양하고 실무 해결 능력을 검증하는 ‘평가 방식의 현장화’로 체질 개선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등 전력 인프라 확충 이슈는 전기·에너지 직군의 고도화를 불러왔다. AI 서버 운영에 막대한 전력이 소모됨에 따라 설비 안정성을 책임질 전문 인력 확보가 국가적 과제로 떠올랐고, 이에 따라 전기기사 등 전통적 기술 자격의 가치가 재조명받고 있다는게 에듀윌의 설명이다.
에듀윌은 탄소중립 흐름에 따른 ‘ESG 경영 관리의 보편화’로 대기·수질환경기사 등 환경 분야 응시자 또한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에듀윌은 산업 트렌드와 수험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전기기사·전기기능사 ▲SQLD·ADsP ▲산업·건설안전기사 ▲재경관리사를 내년 핵심 자격증으로 꼽았다.
특히 2027년부터 9급 공무원 공채 한국사 과목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전면 대체됨에 따라 내년 수험생이 대거 몰릴 것으로 관측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이에 대비해 내년 시험을 한시적으로 1회 증회 편성하기로 했다.
에듀윌 관계자는 "2026년 자격증 시장은 단순 스펙 쌓기를 넘어 AI 전환과 그린 전환이라는 거대한 산업 파도에 올라타기 위한 ‘실무 역량 입증의 장’이 될 것"이라며 "수험생들은 변화하는 제도와 산업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전략적으로 자격증을 선택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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