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관 협력으로 건강·문화 아우른 지역 상생 모델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호원대학교 H-산업보건헬스사업단이 산업체 근로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 '융합 Healthcare 리빙랩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의 보건·헬스 분야 전문 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산학관 협력을 통해 지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리빙랩에는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스포츠무도학과, 응급구조학과, 치위생학과 등 5개 보건·헬스 계열 학과와 공연미디어학부, 실용음악학과, K-pop학과 등 총 8개 학과가 참여해 융복합 협력 모델을 선보였다.
보건 계열 학과는 건강 체험 부스를, 문화예술 학과는 뮤지컬과 K-pop 공연을 통해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역 외부 기관이 참여해 전문성을 더하며 시민 체감형 건강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군산의료원과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전북도 물리치료사회, 지역 스포츠클럽 등이 참여해 심뇌혈관 검사와 AI 기반 디지털 운동 체험 등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정의붕 사업단장은 "이번 융합 리빙랩은 대학의 다양한 학문 분야가 지역사회 건강 증진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시너지를 발휘한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관과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민 건강 돌봄의 거점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왕중산 H-산업보건헬스사업단장(물리치료학과 교수)은 "학생들이 현장에서 전공 역량을 실현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실전 경험을 통해 미래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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