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만원 현금 인출 차단…광주광산서 감사장 수여

NH농협은행 광주본부 광주영업부에서 근무하는 청원경찰 박모씨가 전화금융사기 예방 공로를 인정받아 광주광산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사진=농협광주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NH농협은행 광주영업부 직원의 기지와 신속한 대응으로 70대 고령 고객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가 사전에 차단됐다.
NH농협은행 광주본부는 광주영업부에서 근무하는 청원경찰 박모씨가 전화금융사기 예방 공로를 인정받아 광주광산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11일 한 70대 남성 고객이 1600만원을 현금으로 인출하는 방법을 문의하자 수상히 여겨 인출 사유를 자세히 확인했다.
상담 과정에서 전화금융사기 정황을 포착한 그는 고객을 적극 설득해 인출을 중단시키고 즉시 112에 신고해 피해를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금융기관 창구 직원과 청원경찰의 세심한 관찰과 적극적인 대응이 보이스피싱 등 전화금융사기 예방에 효과적임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NH농협은행 광주본부는 앞으로도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한 모니터링과 현장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장재영 NH농협은행 광주본부장은 "현장에서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낸 직원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금융사기 예방과 안전한 금융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