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146% 급등해 '따블' 기록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티엠씨가 코스피 상장 첫날 80% 상승하며 첫 거래를 마쳤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티엠씨는 이날 공모가(9300원) 대비 80.32% 오른 1만67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장중 146.24% 오른 2만2900원까지 치솟으며 공모가 2배를 뜻하는 '따블'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차익 매물이 쏟아지며 오름폭을 줄였다.
광통신 부품 업체 티엠씨는 지난달 21~27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9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내외 기관투자자 2136개사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인 9300원으로 확정됐다.
지난 3~4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1305.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청약 증거금으로는 11조1089억원이 모였다.
이번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은 현지 생산 체계 강화 등 미국 법인의 확장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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