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국대, 2026 신입생 정시모집 29일부터 접수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국립경국대학교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2026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정시모집은 사범대학, 간호학부 등 일부 모집단위를 제외하고 단과대학 단위로 통합해 모집한다.

단과대학 모집단위로 입학한 학생들은 1학년 1학기 전공탐색 기간을 거쳐 2학기에 단과대학 내 희망하는 전공으로 100% 배정된다.

3개 단과대학(인문사회·IT대학, 생명과학·공과대학, 공공수요인재대학), 4개 학부(간호학부, 자유전공학부, 사회복지·상담학부, 성인학습자학부), 11개 학과(사범대학 전 학과,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식품영양학과) 모집단위에서 일반학생전형 가/나/다군을 모집한다.

모집 군별로 각 1회씩 복수지원할 수 있다. 계열 간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정시모집 인원은 수시 이월인원을 반영해 확정된다. 최종 모집인원은 오는 26일 국립경국대 입학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위주전형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 성적 100%로 학생을 선발한다.

수능시험 영역별 반영 비율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상위 2개 영역을 각 50%씩 반영한다. 수능성적 반영지표는 백분위 성적이다.

성인학습자 대상 성인학습자학부 모집단위(사회복지학전공, 스포츠레저학전공, 뷰티학전공)는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선발한다.

국립경국대는 학생 수요맞춤형 교육을 위해 자유전과 허용인원 제한을 폐지하고 전과횟수 제한도 없애는 100% 완전 자유전과제를 도입했다.

1학년 2학기부터 고학년까지 자유로운 진로 수정을 가능하게 해 학생의 전공선택권을 강화했다.

융합전공, 나노·마이크로디그리제, 모듈형 학생설계전공 등 융합교육체계 개선을 통해 학생역량 맞춤형 교육과정 이수도 지원한다.

신입생을 경북지역 인재로 키워나가기 위한 다양한 장학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경북에 주소를 둔 신입생에게 경북거주지역인재장학금으로 1년간 등록금 전액까지 지원한다. 안동시와 협약으로 안동시에 주소를 둔 신입생 및 재학생에게 연 100만원의 안동시 학업장려금도 준다.

양질의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학기 중에 운영한다. 방학 중에는 '천원의 브런치' 사업도 지속해 시행하고 있다.

국립경국대 연평균 등록금은 약 379만원으로 사립대 절반 수준이다. 2025 공시기준 학생 1인당 평균 장학금 지급액은 440만원으로 등록금보다 많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정태주 국립경국대 총장은 "국립경국대는 학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대학경영으로 지역과 학생의 상생발전, 학생 맞춤 교육 혁신 등을 통해 학생역량강화 경북거점국립대로 도약할 것"이라며 "글로컬대학으로서 세계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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