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T 본부 인근서 목격…美·대만 모두 확인 안해
![[서울=뉴시스] 린자룽 대만 외교부장이 최근 미국을 비공식 방문해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중남미 순방과 관련된 사전 조율에 나선 정황이 포착됐다. 린 부장 자료 사진. 2025.12.15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2/31/NISI20241231_0001740834_web.jpg?rnd=20241231162052)
[서울=뉴시스] 린자룽 대만 외교부장이 최근 미국을 비공식 방문해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중남미 순방과 관련된 사전 조율에 나선 정황이 포착됐다. 린 부장 자료 사진. 2025.12.1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린자룽 대만 외교부장이 최근 미국을 비공식 방문해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중남미 순방과 관련된 사전 조율에 나선 정황이 포착됐다.
15일 중국시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린 부장은 최근 미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위치한 미국재대만협회(AIT) 본부 인근에서 목격됐다. 지난 11일 처음으로 현지에서 포착된 린 부장은 AIT 본부에서 도보로 약 2분 거리에 위치한 호텔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으며, 12일 이후로는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상태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이번 방미의 핵심 목적은 라이 총통이 미국 뉴욕을 경유해 중남미 우방국을 순방하는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며 "사전 탐색 차원의 접촉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월, 라이 총통은 중남미 3개국을 국빈 방문하고자 했지만, 미국 본토 경유가 불허된 바 있다. 이는 미중 간 갈등 속에서 중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아울러 린 부장은 올해 3차례 미국을 방문했지만, 대만 당국은 발표를 자제하는 모습이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 '대만보장이행법'에 서명했으며, 해당 법안은 미국과 대만 간의 공식 접촉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5일 중국시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린 부장은 최근 미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위치한 미국재대만협회(AIT) 본부 인근에서 목격됐다. 지난 11일 처음으로 현지에서 포착된 린 부장은 AIT 본부에서 도보로 약 2분 거리에 위치한 호텔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으며, 12일 이후로는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상태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이번 방미의 핵심 목적은 라이 총통이 미국 뉴욕을 경유해 중남미 우방국을 순방하는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며 "사전 탐색 차원의 접촉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월, 라이 총통은 중남미 3개국을 국빈 방문하고자 했지만, 미국 본토 경유가 불허된 바 있다. 이는 미중 간 갈등 속에서 중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아울러 린 부장은 올해 3차례 미국을 방문했지만, 대만 당국은 발표를 자제하는 모습이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 '대만보장이행법'에 서명했으며, 해당 법안은 미국과 대만 간의 공식 접촉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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