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종길 전 시장, 민선 9기 안산시장 출마 선언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제종길 전 안산시장이 15일 엠블던 호텔 컨벤션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민선 9기 안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제 전 시장은 이날 "안산은 다시 도약해야 할 도시다. 시민과 함께 안산의 제3의 도약을 이루겠다. 청년이 꿈을 실현하고 시민의 아이디어가 도시의 설계도가 되는 안산을 만들겠다"며 "지금이야말로 안산을 다시 설계할 적기"라고 말했다.

제 전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도시구조·재정·산업·복지·교통·문화·환경 전반을 아우르는 '안산 제3 도약 플랜' 1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주요 공약은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 행정 ▲청렴도 1등급 도시 실현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 ▲스마트팩토리 기반 제조혁신 ▲89블록 그린·스마트시티 조성 ▲원도심·신도심 연결(4호선·도심도로 지하화) ▲초지역세권 아트시티 조성 ▲보물섬 프로젝트 시즌2(해양관광 클러스터 구축)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 ▲지역상권 활성화 시즌2 ▲철도·트램 연계 교통혁신 ▲공공주택 '그린빌리지' 공급 ▲다문화·이주노동자 정착 지원 ▲철도·버스·자전거 통합 교통문화 구축 ▲시민 건강·체육도시 조성 등이다.

제 전 시장은 17대 국회의원과 13대 안산시장(민선6기)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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