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직서 김 최고위원 해임하고 사과하라"
![[서울=뉴시스]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05/NISI20251105_0001985273_web.jpg?rnd=20251105173732)
[서울=뉴시스]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의 총기를 붙잡은 것을 두고 '즉각 사살해도 되는 것'이라고 발언한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대해 "국민의힘은 김 최고위원을 국민소통특별위원장직에서 해임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윤석열은 '계엄'으로 정적 제거, 국민의힘은 '총격'으로 국민 제거, 섬뜩한 '살인 정치'의 데칼코마니"라고 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특검 수사 결과, 윤석열은 이미 2023년부터 군 인사를 통해 친위 세력을 구축했고, 심지어 평양에 무인기를 보내 남북 위기를 고조시키는 방식으로 계엄의 명분을 조작하려 했던 사실까지 드러났다"며 "독재를 위해 국민과 국회를 총칼로 짓밟고 안보마저 팔아먹은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런 엄중한 상황에 국민의힘의 행보는 윤석열과 한 치도 다르지 않다"며 "김 최고위원은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당시 계엄군의 총구를 막아선 안 부대변인을 두고 '군인에게서 총기를 뺏는 것은 사실상 즉각 사살해도 되는 것'이라는 끔찍한 망언을 쏟아냈다"고 했다.
이어 "'불법 비상계엄'으로 정적을 노린 윤석열이나 '즉각 사살'로 국민을 겨눈 김 최고위원이나, 거슬리는 존재는 물리력으로 없애도 된다는 '독재의 DNA'를 공유한 소름 끼치는 판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내란을 막아선 이를 사살했어야 한다는 발상은, 총을 든 내란 세력의 편에 서겠다는 '내란 동조' 선언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지난 9월,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김 최고위원을 '국민소통특별위원장'에 앉혔다"며 "국민의힘이 지향하는 소통은 무엇인가. 뜻이 다른 이들은 ‘제거’하고 '배제'하는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TV조선 유튜브에 출연해 안 부대변인의 비상계엄 당시 행동을 두고 "제가 장교 출신이라 이건 말도 안 된다고 했다. 군인에게서 총기를 뺏는 것은 이것은 사실상 즉각 사살해도 된다는 것"이라고 발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윤석열은 '계엄'으로 정적 제거, 국민의힘은 '총격'으로 국민 제거, 섬뜩한 '살인 정치'의 데칼코마니"라고 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특검 수사 결과, 윤석열은 이미 2023년부터 군 인사를 통해 친위 세력을 구축했고, 심지어 평양에 무인기를 보내 남북 위기를 고조시키는 방식으로 계엄의 명분을 조작하려 했던 사실까지 드러났다"며 "독재를 위해 국민과 국회를 총칼로 짓밟고 안보마저 팔아먹은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런 엄중한 상황에 국민의힘의 행보는 윤석열과 한 치도 다르지 않다"며 "김 최고위원은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당시 계엄군의 총구를 막아선 안 부대변인을 두고 '군인에게서 총기를 뺏는 것은 사실상 즉각 사살해도 되는 것'이라는 끔찍한 망언을 쏟아냈다"고 했다.
이어 "'불법 비상계엄'으로 정적을 노린 윤석열이나 '즉각 사살'로 국민을 겨눈 김 최고위원이나, 거슬리는 존재는 물리력으로 없애도 된다는 '독재의 DNA'를 공유한 소름 끼치는 판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내란을 막아선 이를 사살했어야 한다는 발상은, 총을 든 내란 세력의 편에 서겠다는 '내란 동조' 선언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지난 9월,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김 최고위원을 '국민소통특별위원장'에 앉혔다"며 "국민의힘이 지향하는 소통은 무엇인가. 뜻이 다른 이들은 ‘제거’하고 '배제'하는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TV조선 유튜브에 출연해 안 부대변인의 비상계엄 당시 행동을 두고 "제가 장교 출신이라 이건 말도 안 된다고 했다. 군인에게서 총기를 뺏는 것은 이것은 사실상 즉각 사살해도 된다는 것"이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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