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정시]동국대, 경영대학 모집단위 광역화…첨단분야 모집단위 선발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동국대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40.1%에 해당하는 1323명을 선발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31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동국대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크게 세 가지다.

동국대는 첨단 분야 선정에 따라 모집 단위가 신설되고 입학정원이 확대됐다.

첨단융합대학은 정원 38명의 의료인공지능공학과와 정원 23명의 지능형네트워크융합학과를 신설했다. 올해 정시 다군에서 각각 18명, 11명을 선발한다.

바이오시스템대학은 전체 입학정원이 16명 증원됐다. 바이오시스템대학 바이오환경과학과는 융합환경과학과로 명칭을 변경해 정시 가군에서 22명을 선발한다.

전체 입학정원이 32명 증원된 공과대학의 에너지신소재공학과는 정시 가군에서 30명을 선발한다.

동국대는 2026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광역화 모집 단위 선발을 실시한다.

신설된 광역화 선발 모집 단위는 경영대학이다. 동국대는 올해부터 경영학과, 회계학과, 경영정보학과 등 3개 학과를 단과대학 단위로 묶어 다군에서 선발한다.

이번에 광역화한 경영대학을 포함, 지난해 처음 광역화 선발한 열린전공학부(인문/자연)와 바이오시스템대학까지 무전공 모집 단위는 모두 다군 일반전형에서 수능 100%로 선발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동국대는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전형별로 반영한다. ▲일반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기초생활수급자및차상위계층 전형의 경우 최종환산점수 1000점 만점에서 차등 감점한다.

조치사항 1~3호 0점, 4호 100점, 5호 200점, 6호 300점, 7호 400점, 8~9호 불합격(사정제외) 등으로, 각각 정량적으로 감점한다.

서류종합평가를 실시하는 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 전형의 경우 원서 접수 시 학교폭력 조치 사항(징계 여부 포함) 및 이와 관련한 소명 내용을 제출해야 한다. 동국대는 이를 서류 종합 평가 시 정성적으로 평가한다는 설명이다.

올해 동국대 정시모집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이와 같은 변경 사항을 고려해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지난해 입시 결과 및 모집요강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동국대는 "특히 지난해 입시 결과와 함께 전공가이드북을 참고하면 모집 단위 선택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