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회계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강원권 공공기관 감사 전문성 한 단계 도약

15일 진행한 강원랜드 감사실의 강원권 공공기관 감사인 '전문성 강화' 교육.(사진=강원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랜드 감사실이 강원권 공공기관 감사기구의 전문성 강화에 앞장섰다.
강원랜드 감사실(상임감사위원 안광복)은 15일 강원랜드 본사 교육장에서 강원권 공공기관 자체감사기구 연합학습동아리 제7차 정기 교육과정으로 '인공지능(AI) 활용 내부 감사인이 알아야 할 회계정보의 이해 및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한국광해광업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도로교통공단, 국립공원공단, 대한적십자사 등 강원권 6개 공공기관 감사인 20여 명과 강원랜드 감사인 20여 명 등 총 4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교육은 한서회계법인 김형남 공인회계사가 강사로 나서 내부감사인이 반드시 이해해야 할 회계정보의 구조와 해석 방법을 비롯해 AI를 활용한 회계 데이터 분석 기법, AI 활용 시 유의사항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을 심도 있게 다뤘다. 특히 실제 감사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사례 중심 강의로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안광복 강원랜드 상임감사위원은 "AI와 회계정보를 접목한 이번 교육은 공공기관 감사의 전문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강원권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연합학습동아리를 통해 감사 전문성 강화와 감사 성과 제고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지역 공공기관 감사기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연합학습동아리'는 지난 6월 한국도로교통공단에서 열린 1차 교육을 시작으로 이번 교육까지 총 7차례 진행됐으며, 공통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강원권 공공기관 감사 역량 제고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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