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면목8·9구역 재개발 추진…2317세대 공급

기사등록 2025/12/15 14:43:32

약 3년 이상 추진 기간 단축 기대

[서울=뉴시스] 중랑구 면목8·9구역 재개발사업 본격 추진 면목동 도시환경 변화 선도한다. 2025.12.15. (자료=중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중랑구 면목8·9구역 재개발사업 본격 추진 면목동 도시환경 변화 선도한다. 2025.12.15. (자료=중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면목5동과 면목7동 일대 면목8·9구역 주택 정비형 재개발 사업 계획이 지난 5일 서울시 '2025년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심의를 모두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정비구역 지정까지 기간이 기존보다 약 3년가량 단축될 것으로 구는 예상했다.

면목8구역(면목5동 172-1 일대)은 중랑천 인근 노후 주택 밀집 지역이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상부 공원화, 면목선 신설 등 대규모 도시 개발이 예정된 곳이다. 해당 구역은 2023년 8월 민간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됐다. 지난해 기획안 수립과 주민 설명회 등을 거쳐 정비 계획을 마련하고 서울시에 승인을 요청했다.

계획에 따라 현재 7층 이하 건물이 주를 이루는 지역은 보다 높은 층수의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기준이 완화된다. 13개동 최고 35층 규모 공동 주택 1260세대(임대 257세대 포함)가 들어설 예정이다.

면목9구역(면목7동 527 일대)은 2022년 8월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공공 재개발 2차 후보지다. 올해 사전 기획과 행정 절차를 거쳐 정비 계획을 수립했다. 공공 재개발 2차 후보지 8곳 중에서는 가장 먼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기존 건축 기준보다 더 많은 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허용돼 최고 30층 규모의 공동 주택 1057세대(공공 주택 265세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면목8·9구역 모두 지역의 도시 환경 변화에 맞춰 주거 환경 수준을 높일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구청이 끝까지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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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면목8·9구역 재개발 추진…2317세대 공급

기사등록 2025/12/15 14:43:3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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