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현 시장과 당내 경선 예고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국민의힘 서승우 청주시 상당구 당협위원장이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청주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imgiza@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5/NISI20251215_0002018567_web.jpg?rnd=20251215142138)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국민의힘 서승우 청주시 상당구 당협위원장이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청주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국민의힘 서승우(57)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내년 청주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서 전 부지사는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과 기술 환경 속에서 도시가 과거의 방식에 머문다면 경쟁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며 "청주가 나아가야 할 길은 거창한 개발이 아니라 실제 시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함과 삶의 불안감을 줄이는 새로운 도시로의 전환"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현재 청주시는 옛 청원군과의 행정구역 통합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지 못하고 있다"며 "주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특혜 의혹과 시외버스터미널 매각 논란, 꿀잼도시 조성사업 난항 등이 이어지면서 행정 전반에 대한 시민 불신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주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말이 아닌 실력으로 증명할 사람이 필요하다"며 "저는 어떤 자리에서도 원칙과 책임을 지켜온 행정가로서 청주를 다시 뛰게 만들고, 시민이 신뢰하는 변화의 결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서 전 부지사는 '빛나는 청주시민, 다시 뛰는 더 큰 청주'를 슬로건으로 ▲청주·세종·증평 일일 생활권 100만 광역시 ▲충청메가시티 거점도시 ▲인공지능이 열어가는 스마트시티 ▲교통·물류의 국제 허브도시 ▲미호강·무심천 중심의 수변 감성도시 ▲AI 행정도시 조성을 주요 공약으로 내놨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의 서 전 부지사는 북이초, 내수중, 세광고,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정책관·자치분권정책관, 대통령 비서실 자치행정비서관 등을 지냈다.
지난해 4·10 총선에서 청주 상당에 출마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에게 패했다. 현재는 국민의힘 청주시 상당구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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