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오스, 초국가 범죄 대응 협력 강화…형사사법 공조·범죄인 인도 조약 체결(종합)

기사등록 2025/12/15 14:25:09

최종수정 2025/12/15 14:48:24

李·시슬릿, 소인수·확대 정상회담 후 조약·MOU 체결식 임석

고용허가제 하 근로자 송출 도입 양해각서도 갱신 체결돼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라오스 공식오찬에서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과 건배하고 있다. 2025.12.15.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라오스 공식오찬에서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과 건배하고 있다. 2025.12.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김지은 기자 = 15일 한국과 라오스가 정상회담을 계기로 초국가 범죄 대응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한· 라오스 간 조약 및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임석했다.

양국은 이날 형사사법 공조 조약·범죄인 인도 조약 등 2건에 서명했다. 우리 측에선 조현 외교부 장관, 라오스 측에선 싸이싸나 콧푸톤 검찰총장이 각각 서명했다.

또 고용노동부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간 고용허가제 하 근로자 송출 도입에 관한 양해각서가 갱신 체결됐다. 해당 문서에는 김영훈 노동부 장관과 포싸이 싸이냐선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장관이 문서에 서명했다.

양국 정상은 이에 앞서 소인수 회담과 확대 정상회담을 잇따라 갖고 양국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확대회담에서 "양국 간의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 발전시켜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함께 만들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선 온라인 스캠 범죄 등 초국가 범죄 대응을 위한 협력, 인프라·공급망 분야 협력, 인적 교류 확대 방안, 동북아·동남아를 포함한 역내외 국제 정세 등 양국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을 것으로 전해졌다.

통룬 주석은 한-라오스 재수교(1995년) 30주년을 맞아 전날부터 이틀 동안 공식 방한했다. 라오스 국가주석의 방한은 1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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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오스, 초국가 범죄 대응 협력 강화…형사사법 공조·범죄인 인도 조약 체결(종합)

기사등록 2025/12/15 14:25:09 최초수정 2025/12/15 14: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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