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현 2차관, 한림해상풍력 준공식 참석
"해풍 인프라 계획 따라 보급 속도 가속화"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2025.11.18. yeo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8/NISI20251118_0001996223_web.jpg?rnd=20251118152819)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2025.11.1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제주 한림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준공된 가운데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국내 해상풍력 산업 발전의 주춧돌을 놓은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기후부는 15일 이호현 기후부 2차관이 한림 해상풍력 발전단지 준공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한림 해상풍력은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 해상에 조성된 100메가와트(㎿) 용량의 발전사업으로, 현재 국내 상업운전 중인 해상풍력 발전단지 중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이 사업은 한국전력공사, 한국중부발전, 한국전력기술 등 발전공기업이 투자하고 개발·운영 전 과정을 주도했다.
터빈·하부구조물·케이블 등 주요 설비를 국산 기자재로 구성해 해상풍력 분야 국내 산업생태계를 육성하는 동시에 공공성을 강화한 우수 사례로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발전단지 인근 3개 마을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총 300억원을 투자했으며, 매년 발생되는 배당금을 지역주민에게 환원하는 방식의 주민상생형 이익공유 발전사업의 본보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 단지의 준공과 풍력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들에 대한 정부포상이 수여된다.
이호현 2차관은 "한림해상풍력은 공기업 주도로 국내 기술과 제작 역량을 결집해 성공적으로 완료한 모범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1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해상풍력 기반시설 확충 및 보급계획에 따라 항만, 선박, 금융 등의 지원 기반을 확충해 발전단가를 점진적으로 낮추어 가면서 보급 속도를 가속화하고, 해상풍력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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