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 '2025 미래작가상'에 서강대 송창환 학생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서강대는 본교 아트&테크놀로지학과 송창환 학생이 캐논코리아와 박건희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진행한 '2025 미래작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미래작가상은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차세대 작가프로그램으로, 사진 및 영상 부문에서 작업을 공모해 총 4인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공모전에는 총 191명이 참가했다.

송창환 학생은 영상 부문에서 '이것은 금이다'라는 작품으로 수상했다. 해당 작품은 신용 거품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낙관주의적 자본주의를 조망한다.

작품은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제작돼 종교, 이미지, 기술 매체가 구성하는 상징체계를 비판적으로 탐구한다. 특히 개인적 경험과 사회적 현상이 교차하는 지점을 시청각적으로 풀어낸다.

송창환 학생은 "서강대의 설계전공 제도를 활용해 종교학을 기반으로 한 복수전공 '디지털 종교학'을 구성하며 공부한 과정은 제 작업의 개념적 토대를 마련했다"고 했다.

더해 "항상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김상용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작업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2025 미래작가상 수상자들은 캐논 EOS R6 마크(Mark) II 24-105 USM 키트(KIT)를 부상으로 받게 된다.

이후 해당 카메라와 렌즈를 사용해 심사위원과 오형근 사진가와의 튜터링을 통해 새로운 작업계획서에 따른 사진 및 영상작업을 10개월간 진행한다. 새로운 작품은 내년 캐논갤러리에서 전시 예정이며, 작품집도 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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