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5일 서해 인접 보하이서 또 군사훈련

기사등록 2025/12/15 10:46:43

일본 겨냥 무력시위 일환으로 평가

[서울=뉴시스]중국군이 15일 서해와 인접한 보하이(渤海) 해역에서 실탄을 사용하는 실전 군사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은 1만t급 055형 중국 구축함 옌안함에서 미사일이 발사되는 모습. <사진출처: 위챗> 2025.12.15
[서울=뉴시스]중국군이 15일 서해와 인접한 보하이(渤海) 해역에서 실탄을 사용하는 실전 군사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은 1만t급 055형 중국 구축함 옌안함에서 미사일이 발사되는 모습. <사진출처: 위챗> 2025.12.15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군이 15일 서해와 인접한 보하이(渤海) 해역에서 실탄을 사용하는 실전 군사훈련을 실시한다.

중국 후루다오 해사국은 전날인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15일 오전 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보하이 해역에서 실탄 사격 훈련이 진행된다"며 "해당 시간 동안 모든 선박의 통항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중국 해사 당국은 군이 실탄 사격을 포함한 훈련을 실시할 경우, 해역 안전을 이유로 사전에 항행 금지 구역을 설정해 통보하는 절차를 취해 오고 있다.

일본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지난달 7일 일본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중국이 대만을 무력 침공할 경우, 일본의 존립 위기 사태로 간주할 수 있다"고 발언한 이후, 중국은 동중국해와 보하이 인근 해역 등에서 연쇄적인 무력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훈련 역시 일본을 겨냥한 무력 경고 메시지로 풀이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중국, 15일 서해 인접 보하이서 또 군사훈련

기사등록 2025/12/15 10:46:43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