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및 이재명 정권 독재악법 국민고발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2025.12.08.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8/NISI20251208_0021088923_web.jpg?rnd=20251208113339)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및 이재명 정권 독재악법 국민고발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2025.12.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인천공항에서 '현금 밀반출'을 적발하기 위한 도서 전수조사를 지시한 것과 관련해 "황당한 지시"라고 심경을 밝혔다.
13일 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이 책에 현금을 숨겨 출국할 수 있으니 다 뒤지라고 했다"며 "이제 공항에 책 들고 가면 범죄자 취급당하게 생겼다"고 적었다.
이어 "대통령이 불특정 국민을 함부로 외화 밀반출범으로 몰아서는 안 된다"며 "업무보고를 빙자해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 모욕주기도 도를 넘었다"고 날을 세웠다.
또 주 의원은 "대통령답게 처신하라"면서 "쌍방울 직원들이 책에 달러 숨겨 출국했었는데 이건 뭐 범죄 자백으로 봐야 하냐"고도 비꼬았다.
앞서 12일 이 대통령은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게 인천공항의 외화 반출 방지를 위한 출국검색 조치 현황을 물은 바 있다.
이 사장이 명료한 대답을 내놓지 못하자, 이 대통령은 "책갈피에 (달러를) 꽂아가서 안 걸리면 당연히 검색해서 뒤져봐야지, 통과를 시키느냐"면서 책갈피 외화 불법 반출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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