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관중에 손 흔들고 20여 분 만에 떠나
분노한 관중들 시설 파손…경찰은 주최 측 관계자 체포
![[콜카타=AP/뉴시스]인도 투어에 나선 리오넬 메시. 2025.12.13.](https://img1.newsis.com/2025/12/13/NISI20251213_0000857174_web.jpg?rnd=20251213185216)
[콜카타=AP/뉴시스]인도 투어에 나선 리오넬 메시. 2025.12.13.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인도 투어에 나선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경기장을 일찍 떠나자 분노한 팬들이 난동을 부려 행사는 아수라장이 됐다.
영국 BBC 등 복수의 외신은 13일(현지 시간) 인도 콜카타에서 열린 메시의 경기장 방문 행사가 난동 사태로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이날 메시는 콜카타 솔트레이크 경기장을 찾아 그라운드를 한 바퀴 돌며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경기장을 찾은 수천 명의 팬들이 메시의 이름을 연호했으나, 행사는 20여 분의 짧은 시간 만에 종료됐다.
메시가 일정 시간 그라운드에 머물거나, 직접 경기에 뛸 거란 기대를 품었던 일부 관중들은 좌석을 뜯어내 그라운드로 던지고, 물병을 투척하는 등 분노를 표출했다.
영국 BBC 등 복수의 외신은 13일(현지 시간) 인도 콜카타에서 열린 메시의 경기장 방문 행사가 난동 사태로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이날 메시는 콜카타 솔트레이크 경기장을 찾아 그라운드를 한 바퀴 돌며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경기장을 찾은 수천 명의 팬들이 메시의 이름을 연호했으나, 행사는 20여 분의 짧은 시간 만에 종료됐다.
메시가 일정 시간 그라운드에 머물거나, 직접 경기에 뛸 거란 기대를 품었던 일부 관중들은 좌석을 뜯어내 그라운드로 던지고, 물병을 투척하는 등 분노를 표출했다.
![[콜카타=AP/뉴시스]메시가 일찍 떠나자 분노한 인도 축구 팬들. 2025.12.13.](https://img1.newsis.com/2025/12/13/NISI20251213_0000857249_web.jpg?rnd=20251213194115)
[콜카타=AP/뉴시스]메시가 일찍 떠나자 분노한 인도 축구 팬들. 2025.12.13.
일부는 그라운드 안으로 진입해 안전요원과 충돌을 빚었고, 이 과정에서 시설물 다수가 파손됐다.
외신에 따르면 관중들은 경기장 내에서 메시를 직접 보지도 못했으며, 대형 스크린을 통해서도 볼 수 없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여기에 인도 정치인과 정부 관계자들이 메시 주변을 둘러싸 사진 촬영조차 어려웠다.
사태가 커지자 인도 경찰은 주최 측 관계자를 체포하고, 피해자들에게 입장권 전액 환불을 서면 보증하라고 요구했다.
외신에 따르면 관중들은 경기장 내에서 메시를 직접 보지도 못했으며, 대형 스크린을 통해서도 볼 수 없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여기에 인도 정치인과 정부 관계자들이 메시 주변을 둘러싸 사진 촬영조차 어려웠다.
사태가 커지자 인도 경찰은 주최 측 관계자를 체포하고, 피해자들에게 입장권 전액 환불을 서면 보증하라고 요구했다.
![[콜카타=AP/뉴시스]메시가 일찍 떠나자 분노한 인도 축구 팬들. 2025.12.13.](https://img1.newsis.com/2025/12/13/NISI20251213_0000857248_web.jpg?rnd=20251213194106)
[콜카타=AP/뉴시스]메시가 일찍 떠나자 분노한 인도 축구 팬들. 2025.12.13.
이날 행사 입장권은 최고 1만8000루피(약 30만원)의 고가에 달했다.
경기장을 떠난 메시는 경호를 받으며 콜카타를 떠나 하이데라바드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GOAT 인디아 투어'의 일환으로 인도를 방문한 메시는 콜카타를 시작으로 하이데라바드, 뭄바이, 뉴델리를 순회할 예정이다.
메시는 소속팀인 미국 프로축구 인터 마이애미 동료인 로드리고 데 파울, 루이스 수아레스와 인도에 입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경기장을 떠난 메시는 경호를 받으며 콜카타를 떠나 하이데라바드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GOAT 인디아 투어'의 일환으로 인도를 방문한 메시는 콜카타를 시작으로 하이데라바드, 뭄바이, 뉴델리를 순회할 예정이다.
메시는 소속팀인 미국 프로축구 인터 마이애미 동료인 로드리고 데 파울, 루이스 수아레스와 인도에 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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