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중부서 미군·정부군 피격…부상자 일부 발생"

기사등록 2025/12/14 01:33:23

시리아 매체 "시리아군 2명, 미군 일부 부상"

[카미슐리=AP/뉴시스] 시리아에서 공동 순찰 중이던 미군과 시리아 정부군이 공격받았다고 현지 언론이 13일(현지 시간) 전했다. 사진은 시리아 주둔 미군의 정찰용 차량. (사진=뉴시스DB) 2025.12.14.
[카미슐리=AP/뉴시스] 시리아에서 공동 순찰 중이던 미군과 시리아 정부군이 공격받았다고 현지 언론이 13일(현지 시간) 전했다. 사진은 시리아 주둔 미군의 정찰용 차량. (사진=뉴시스DB) 2025.12.14.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시리아에서 공동 순찰 중이던 미군과 시리아 정부군이 공격받았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13일(현지 시간) 시리아 국영 통신 사나는 보안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고대 도시 팔미라 인근에서 합동 순찰 중이던 미군과 시리아 정부군이 공격받았다고 보도했다.

시리아 보안군 최소 2명과 미군 일부가 부상당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매체는 양국 군대를 공격한 총격범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해당 인물 신원이나 동기 등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번 공격에 대한 책임을 자처한 단체도 현재까지 없다.

시리아 인권 관측소도 유사 공격이 있었다고 전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시리아엔 미군 병력 약 2000명이 주둔 중이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시리아 남동부 알탄프 기지와 동북부 등에 미군 기지에 배치돼 있다. 주요 임무는 이슬람국가(IS) 격퇴, 유전 등 전략적 지역 방어, 이란의 영향력 억제 등이다.

시리아 북동부 대부분 지역을 장악한 쿠르드족 주도 민병대 시리아민주군(SDF)과 협력하고 있다.

미 관료들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해 알아사드 독재 정권이 축출되면서 최근 몇 달간 시리아에서 군대를 점진 철수시키고 있다.

하지만 IS가 시리아에서 세력을 유지하며 대원을 모집하고 공격을 감행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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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12/14 01:33:2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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