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환상곡' 포스터. (극단 꽃을 피우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연극 '환상곡'이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서울 종로구 씨어터쿰에서 초연한다.
극단 꽃을 피우다가 선보이는 '환상곡'은 1944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외딴집에서 비밀리에 독립자금을 모으던 조선인 가족과 이들에게 찾아온 낯선 방문객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다.
역사적 사실과 상상력을 결합해 이름 없이 희생된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애환을 그려낸 작품으로, '애국가'의 탄생 배경을 허구적 서사로 표현하여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주인 역에는 이웅호가 출연하고, 부인 역은 홍정재가 맡는다. 여인 역에 도유정과 박상희, 신사역에 문태수, 사내 역에 윤다협이 이름을 올렸다.
황성은 연출은 "이역만리 해외에서 독립군의 사명을 안고 살았던 자랑스러운 독립전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임을 명심하고 현재를 아주 소중하게 살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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