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개인정보 유출' 쿠팡 5일차 압수수색 종료

기사등록 2025/12/13 19:31:23

8시간30분 진행…수사관 6명 동원

5일간 총 48시간 압수수색…장기화 전망도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인해 경찰이 2차 압수수색을 벌인 10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5.12.10.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인해 경찰이 2차 압수수색을 벌인 10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5.12.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경찰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빚은 쿠팡을 상대로 5일 연속 진행한 압수수색을 마쳤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13일 오전 9시30분께부터 수사관 6명을 동원해 서울 송파구 신천동 쿠팡 본사 사무실에 대해 실시한 압수수색을 약 8시간30분 만인 오후 6시께 종료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9~12일에도 수사팀을 투입해 매일 약 10시간씩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으로 총 5일간 약 48시간 강제수사를 이어갔다.

경찰이 장시간 압수수색에 나선 건 유출 규모가 약 3370만건에 이를 만큼 방대한 데다, 유출자와 유출 경로·원인 확인을 위한 디지털 증거 등 구체적 자료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경찰이 제시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쿠팡 전직 중국인 직원이 피의자로 특정돼 있으며, 정보통신망법상 정보통신망 침입과 비밀누설 혐의가 적용된 상태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5일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전화번호·주소 등 기본 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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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12/13 19:31:2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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