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혜화리버럴아츠, 대학교육 패러다임 바꾸다"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대전대학교가 29일부터 31일까지 2026학년도 정시모집을 하는 가운데 대학 특성화중 하나인 혜화리버럴아츠 칼리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학 교육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사고와 성찰, 실천으로 확장돼야 해 리버럴아츠교육을 본격 도입했고 그 중심에 혜화리버럴아츠칼리지가 있다.

이 칼리지는 대학 교육 철학과 방식을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플랫폼이다. 학생은 학문과 삶의 여정을 스스로 설계하고 실천하는 주체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인문학과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기초학문을 바탕으로 인간과 세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도모한다.

실천적 경험도 더해진다. 학생들은 지역사회 연계 프로젝트와 비교과 프로그램 등으로 지식을 현실에 적용한다. 이 과정에서 자기 주도성, 창의력, 사회적 책임감 등을 배운다.

혜화리버럴아츠칼리지 교육과정은 고정된 전공이나 경직된 커리큘럼에서 벗어나 자신의 문제의식과 진로를 중심으로 학문 여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한다. 학문 간 융합과 이동이 가능하도록 유연해 학문 간 경계를 허문다.

1~2학년은 기초 교육을, 3~4학년은 전공 트랙과 심화 학습을 수행한다. 비교과 활동은 단순한 보조가 아닌 필수 학습 요소로 작동하고 학문 탐구와 실천이 하나의 흐름을 이룬다.

대다수 학생들은 기숙형 대학 '혜화레지덴셜칼리지'에서 생활한다. 이곳은 학업과 삶이 함께하는 공간이다. 학생들은 독서 세미나, 토론, 프로젝트를 자율적으로 기획·실천하고 협력의 과정을 통해 학문을 더 깊이 체득한다.  

모든 학생들에 다중 조력자가 배치돼 학업과 진로, 공동체 활동을 입학부터 졸업까지 전방위로 지원한다. 이들은 실질적인 선택과 결정을 돕는 동반자이자 조력자다.

대전대 정시모집은 수능위주와 실기위주 전형으로 나눠 실시한다. 가, 나, 다군으로 모집하고 군 간 복수지원 및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모집단위별 모집군이 달라 반드시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전체 전형 및 전체 모집단위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반영하고 학교폭력 기재사항이 있으면 대학이 정한 기준에 맞춰 감점 내지는 부적격 처리된다.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만 100% 반영해 선발한다. 수능점수 반영 시 수능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일반학과의 경우 상위 2개 영역(50%+50%)을, 보건 계열 모집단위(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 응급구조학과)의 경우 상위 3개 영역(33.3%+33.3%+33.3%)을 각각 반영한다.

한의예과를 제외한 일반학과는 탐구영역 반영 시 1개 과목을 반영한다. 군사학과전형은 가군으로 모집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되 한국사 가산점은 따로 반영하지 않는다.

실기위주전형은 실기고사 반영비율이 높아 모집단위별 실시하는 실기고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기숙사 혜화레지덴셜칼리지는 생활과 교육의 기능을 겸비해 사회·정서적 체험 중심 비교과 교양 교육으로 대학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신입생 1200명을 수용할 수 있고 재학생 튜터와 교수들이 신입생 기숙 생활 및 소양 교육을 돕는다.

장학제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수요를 반영하기위해 국가장학(1유형/2유형), 정시모집 신입생 장학(모집단위별, 전형별 수석·차석) 등으로 다수의 신입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교내·외 많은 장학금을 확보, 경제 사정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전대 황석연 입학처장은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와 대학어디가, 내신닷컴, 카카오플러스 등의 4개 채널에서 맞춤형 입시상담을 진행한다"라며 " 대면 참여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대전대 유튜브를 통한 입시설명회, 학과 소개, 면접고사 웹드라마, 실기고사 상세 설명 영상 등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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