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간판' 김민선, 4차 월드컵 여자 500m 6위…이나현 10위

기사등록 2025/12/13 09:20:41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민선이 9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 스프린트 경기에서 중국을 이긴 후 기뻐하고 있다. 2025.02.09. mangusta@newsis.com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민선이 9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 스프린트 경기에서 중국을 이긴 후 기뻐하고 있다. 2025.0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김민선은 13일(한국 시간) 노르웨이 하마르의 하마르 올림픽 홀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에서 37초857에 결승선을 끊었다.

그는 결선에 진출한 20명의 선수 중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가장 높은 성적이다. 김민선은 이날 전까지 올해 나선 3차례 월드컵 5번의 500m 경기에서 한 차례만 톱10(3차 대회 7위)에 진입했다.

현재 여자 500m 월드컵 랭킹 15위(174점)를 기록 중이다.

함께 나선 이나현(한국체대)은 38초065에 결승선을 통과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금메달은 네덜란드의 펨케 콕에게 돌아갔다. 그는 이날 트랙 레코드(37초051)까지 갈아치웠다.

콕은 올 시즌 월드컵 여자 500m에서 한 번도 빠짐없이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17일 월드컵 1차 대회에선 이상화(36초36)가 12년 동안 보유했던 세계기록(36초09)도 경신했다.

남자 500m 디비전B에선 정재웅(서울일반·34초944), 구경민(경기일반·34초969), 조상혁(의정부시청·34초992)이 각각 3, 4,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 500m 디비전B에선 정희단(선사고)이 38초808을 기록, 8위에 자리했다.

3차 월드컵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생애 첫 월드컵 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지우(강원도청)는 이날 여자 1500m 디비전B에 나서 1분59초128을 기록, 11위에 올랐다.

함께 나선 임리원(의정부여고)은 1분59초367로 14위에, 강수민(서울시청·1분59초969)은 20위에 자리했다.

남자 1500m 디비전B에선 박성현(의정부시청)이 1분47초681로 14위에, 양호준(의정부시청)은 1분50초012로 24위에 머물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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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간판' 김민선, 4차 월드컵 여자 500m 6위…이나현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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