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샤코프, 러 헌법 인용하며 자국 영토 주장
![[모스크바=AP/뉴시스]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 (사진=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24/07/31/NISI20240731_0001329009_web.jpg?rnd=20240731213948)
[모스크바=AP/뉴시스]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크렘린궁은 12일(현지 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돈바스 지역 영토 문제를 국민 투표에 부치겠다고 제안한 것에 대해 "돈바스 전역은 러시아 영토"라며 사실상 거부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이날 라이프 기자에게 러시아 헌법 조항을 인용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의 러우 전쟁 종전 압박 속에서 "영토 문제는 국민투표를 거쳐야 한다"고 한 것에 대한 사실상의 답이다.
미국과 러시아는 종전안에서 러시아가 아직 점령하지 못한 지역까지 포함해 돈바스, 즉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 전체를 양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러시아는 현재 루한스크주는 대부분 차지했지만, 도네츠크주는 약 75% 정도만 장악한 상태다.
그러나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러시아는 그해 9월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 등 4개 지역을 강제 병합하고 헌법상 자국 영토로 편입했다.
아울러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철군한 동부 지역을 '자유경제구역'으로 두자고 제안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철수하면 즉각 휴전에 돌입하겠다고 하면서, 철수한 지역은 비무장지대(DMZ)로 두자고 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타스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이날 라이프 기자에게 러시아 헌법 조항을 인용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의 러우 전쟁 종전 압박 속에서 "영토 문제는 국민투표를 거쳐야 한다"고 한 것에 대한 사실상의 답이다.
미국과 러시아는 종전안에서 러시아가 아직 점령하지 못한 지역까지 포함해 돈바스, 즉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 전체를 양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러시아는 현재 루한스크주는 대부분 차지했지만, 도네츠크주는 약 75% 정도만 장악한 상태다.
그러나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러시아는 그해 9월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 등 4개 지역을 강제 병합하고 헌법상 자국 영토로 편입했다.
아울러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철군한 동부 지역을 '자유경제구역'으로 두자고 제안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철수하면 즉각 휴전에 돌입하겠다고 하면서, 철수한 지역은 비무장지대(DMZ)로 두자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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