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정시 모집 29일부터 시작…979명 선발

기사등록 2025/12/12 16:22:37

전체의 31.6% 뽑아…전공자율선택제 218명으로 확대

[수원=뉴시스] 경기대학교 전경.  (사진=경기대 제공) 2020.12.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경기대학교 전경.  (사진=경기대 제공) 2020.12.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대학교는 전체 모집정원의 31.6%에 해당하는 979명을 정시로 뽑는다고 12일 밝혔다.

원서접수는 이달 29~31일 진행되며 전형별로는 수능 일반학생 928명과 특성화고졸업자 20명, 실기 일반학생 31명을 각각 선발한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건 작년 신설한 전공자율선택제를 올해도 이어가면서 선발 인원을 늘렸다는 점이다. 지난해 206명에서 12명 증가한 218명을 전공자율선택제로 뽑는다.

전공자율선택제는 유형1과 유형2로 나뉜다. 유형1은 자유전공학부로, 수원 20명과 서울 10명을 나군에서 선발한다. 이 학부에 들어가면 캠퍼스 구분 없이 2학년 때부터 원하는 전공을 고를 수 있다. 다만 실기 중심의 예체능 전공과 유아교육과, AI컴퓨터공학부는 선택할 수 없다.

유형2는 단과대학 통합 선발로, 올해부터 명칭이 '학부'로 바뀌었다. 인문대학(통합)은 인문학부가 되는 식이다. 가군에서는 사회과학부 49명과 창의과학부 49명을, 나군에서는 인문학부 34명과 소프트웨어경영학부 39명, 융합과학부 25명을 각각 모집한다.

전공자율선택제를 제외한 일반 전형은 나, 다군으로 나눠 치러진다. 나군에서는 체육 계열을 뽑는데 체육학과 17명과 경호보안학과 26명, 스포츠과학부 47명이 선발 대상이다.

다군에서는 유아교육과가 유일하게 실시하던 면접을 없앴다. 지난해 수능 95%·면접 5%에서 올해 수능 100%로 선발 방식을 바꿨다. 이 밖에 수능 일반학생과 특성화고졸업자 전형 모집단위는 모두 수능 100%로 뽑는다.

예능 계열은 가·나·다군으로 나눠 선발하기 때문에 지원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애니메이션학과(가군), FineArts학부(나군), 연기학과(나군), 입체조형학과(다군) 모두 실기 70%와 수능 30%를 반영한다.

수능 성적 반영 방식을 보면 경기대는 백분위 점수를 활용하고 탐구영역은 응시 과목 중 상위 1개만 반영한다. 한국사는 5등급까지 감점이 없지만 6·7등급은 0.5점, 8·9등급은 1점씩 깎는다. 영어는 등급별로 변환 점수를 적용하는데 1등급 100점에서 2등급 98점, 3등급 94점, 4등급 86점, 5등급 70점, 6등급 50점, 7등급 30점, 8등급 10점, 9등급 0점 순이다.

반영 비율은 모집단위별로 A유형과 B유형으로 구분된다. A유형은 수학 비중이 높아 국어 30%·수학 35%·영어 20%·탐구 15%로 구성되고, B유형은 국어를 더 많이 반영해 국어 35%·수학 30%·영어 20%·탐구 15%다. 자유전공학부 지원자는 두 유형 중 본인에게 유리한 쪽을 골라 적용받을 수 있다.

실기가 있는 모집단위는 올해부터 영어를 30% 필수로 반영하고, 국어·수학·탐구 중 상위 2과목을 각 35%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경기대 관계자는 "학교 홈페이지에 3개년 정시 입시 결과자료와 정시상담 입학솔루션을 공개해 수험생들의 지원 전략 수립을 돕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정시 모집요강을 참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시 미충원 인원을 포함한 최종 모집인원은 26일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경기대, 정시 모집 29일부터 시작…979명 선발

기사등록 2025/12/12 16:22:37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