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12월 두 번째 주말 디즈니+·넷플릭스·웨이브 신작을 소개한다.
◇테일러 스위프트:엔드 오브 에라(디즈니+)
◇테일러 스위프트:엔드 오브 에라(디즈니+)

전 세계 음악 팬의 열광 속에 역대 최고 공연 수익을 기록한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 비하인드를 담은 다큐멘터리 '테일러 스위프트:엔드 오브 에라'가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그래미 시상식 14회 수상, 빌보드 앨범 차트 역사상 최다 연간 1위를 기록하며 살아있는 팝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테일러 스위프트. 이번 6부작 시리즈는 그가 21개월 간 이어온 에라스 투어를 어떻게 준비하고 완성해 냈는지 그 모든 순간을 가장 가까이에서 포착한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북미를 포함한 5개 대륙, 51개 도시에서 100만명 이상이 관람한 초대형 투어의 제작 과정을 세밀하게 담아낸다. 무대를 선보이기까지 안무와 보컬 연습은 물론 압도적 규모의 공연을 올리기까지 스태프 협업 과정 그리고 그레이시 에이브럼스, 사브리나 카펜터, 에드 시런, 플로렌스 웰치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의 작업 스토리가 미공개 영상과 인터뷰로 최초 공개된다. 특히 테일러 스위프트가 "그건 정말 한 시대의 끝이었고 우리 모두 알고 있었다.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하고 치열한 순간들의 정점을 향해 가는 그 여정 하나하나를 기록하고 싶었다"고 직접 밝힌 만큼 이번 작품은 단순한 투어 기록을 넘어 테일러 스위프트의 음악적 한 시대를 깊이 있게 조명하는 기록으로 남을 거로 보인다.
◇나이브스 아웃:웨이크 업 데드 맨(넷플릭스)

전 세계 미스터리 팬을 사로잡은 '나이브스 아웃'이 세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다. '나이브스 아웃:웨이크 업 데드 맨'은 사립탐정 브누아 블랑이 교회 안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직 권투 선수 출신으로 가톨릭 사제가 된 목사 주드는 무례하게 구는 집사에게 폭행을 가한 사건 이후 윅스 목사가 이끄는 뉴욕 북부 한 교회로 보내진다. 설교 방식 차이로 윅스와 갈등을 겪던 주드는 예배 중 윅스가 갑작스럽게 사망하자 사건 핵심 용의자로 지목된다. 한편 경찰서장 스콧은 사립 탐정 블랑을 불러 사건을 수사하게 하고, 블랑은 주드를 비롯해 각기 다른 비밀과 동기를 가진 용의자를 한 명씩 파헤치며 사건의 진실에 접근한다. 제임스 본드로 유명한 대니얼 크레이그가 다시 한번 블랑으로 돌아오며, 여기에 최근 주목받고 있는 배우 조시 오코너가 주드를 맡아 새로운 매력을 더한다.
◇툼 레이더:라라 크로프트의 전설 시즌2(넷플릭스)

전 세계적 인기를 끈 툼 레이더 비디오 게임 '서바이버' 3부작 이후 이야기를 그린 '툼 레이더:라라 크로프트의 전설'이 시즌2로 돌아온다. 시즌2는 전설적인 모험가 라라 크로프트가 도난당한 아프리카 오리샤 가면의 흔적을 발견하고, 절친 샘과 함께 힘을 합쳐 귀중한 유물을 되찾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리샤 역사의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모험에 나선 라라는 가면을 차지하려는 위험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억만장자의 계략을 마주하게 된다. 여기에 유물에 담겨있는 어두운 비밀과 신비한 힘까지 드러나며 라라가 맞닥뜨리는 위협은 한층 강력해진다. 헤일리 애트웰이 시즌1에 이어 라라 크로프트를, 캐런 후쿠하라가 샘 목소리 연기를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인다.
◇되어줄래? 나의 매니저(웨이브)

'되어줄래? 나의 매니저'는 비밀을 품고 한국의 예술고등학교 세기예술학교 매니저과로 전학 온 일본 유학생 히로세 하나가 배우과 꽃미남 4인방과 얽히며 벌어지는 청춘 미스터리 로맨스 드라마다. 연출과, 배우과, 매니저과로 구성된 예술고등학교에서 넘치는 끼의 학생들이 꿈과 로맨스를 펼쳐나간다. 매니저를 꿈꾸는 유학생 히로세 하나가 새로운 학교에 적응해 나가던 중 하나가 일본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도망쳤다는 소문이 돌며 그녀를 둘러싼 의혹이 깊어진다. 일본 인기 모델 노노무라 카논이 히로세 하나를 맡아 발랄함과 비밀을 지닌 반전미를 동시에 선보인다. 그와 얽히게 될 꽃미남 4인방으로 차세대 멀티테이너 배우 그룹 아스테온의 안준원·양준범·남민수와 신예 윤도진이 출격한다. 각각 냉미남 구은호, 댕댕미 김바른, 20만 인플루언서 남민수, 온미남 천시우 역을 맡아 각기 다른 개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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