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폴란드 상원의원이 기자의 마이크를 강제로 끄려고 하는 모습이다. (사진 = 더 선 캡처)](https://img1.newsis.com/2025/12/12/NISI20251212_0002017067_web.jpg?rnd=20251212143818)
[서울=뉴시스]폴란드 상원의원이 기자의 마이크를 강제로 끄려고 하는 모습이다. (사진 = 더 선 캡처)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유지학 인턴기자 = 폴란드의 한 상원의원이 인터뷰 도중 여성 기자의 옷깃에 달린 마이크를 강제로 떼려고 한 시도한 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이같은 사건은 폴란드 의회 복도에서 벌어졌다.
공영방송 TVP 소속 기자 유스티나 도브로슈 오라치는 우익 성향의 법과정의당 소속 보이치에흐 스쿠르키에비치 상원의원을 상대로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협상에서 폴란드가 잇따라 불참한 이유를 물었다.
질문 수위가 높아지자 스쿠르키에비치 의원은 "당신 마이크를 꺼버리겠다"라며 기자의 재킷에 부착된 마이크를 향해 손을 뻗었다.
이에 기자는 "저에게 손대지 마세요. 지금 취재 중입니다. 제 인격을 침해하지 마세요"라고 강하게 항의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확산되면서 정치권과 SNS에서는 의원의 신체 접촉 시도가 적절했는지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의원의 행위를 위협적이고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으나 일부는 상황이 과장됐다고 반박했다.
유럽의회 의원 크시슈토프 브렝자는 X를 통해 스쿠르키에비치 의원을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히며 "이런 무례함은 용납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이같은 사건은 폴란드 의회 복도에서 벌어졌다.
공영방송 TVP 소속 기자 유스티나 도브로슈 오라치는 우익 성향의 법과정의당 소속 보이치에흐 스쿠르키에비치 상원의원을 상대로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협상에서 폴란드가 잇따라 불참한 이유를 물었다.
질문 수위가 높아지자 스쿠르키에비치 의원은 "당신 마이크를 꺼버리겠다"라며 기자의 재킷에 부착된 마이크를 향해 손을 뻗었다.
이에 기자는 "저에게 손대지 마세요. 지금 취재 중입니다. 제 인격을 침해하지 마세요"라고 강하게 항의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확산되면서 정치권과 SNS에서는 의원의 신체 접촉 시도가 적절했는지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의원의 행위를 위협적이고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으나 일부는 상황이 과장됐다고 반박했다.
유럽의회 의원 크시슈토프 브렝자는 X를 통해 스쿠르키에비치 의원을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히며 "이런 무례함은 용납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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