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영국 경찰이 공개한 브리스틀 박물관 도난 용의자 4명의 CCTV 사진. (사진 = 뉴욕타임스 캡처)](https://img1.newsis.com/2025/12/12/NISI20251212_0002017023_web.jpg?rnd=20251212141610)
[서울=뉴시스]영국 경찰이 공개한 브리스틀 박물관 도난 용의자 4명의 CCTV 사진. (사진 = 뉴욕타임스 캡처)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오채연 인턴기자 = 영국의 브리스틀 박물관에서 유물 600여점이 도난당해 경찰이 용의자 4명을 공개 수배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영국 BBC 등에 따르면, 경찰은 브리스틀 박물관 도난 사건 용의자 4명의 CCTV 사진을 공개하며 시민 제보를 요청했다.
이들은 지난 9월 25일 새벽 1시경 브리스틀 박물관의 보관소에서 600점이 넘는 유물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박물관 감독 기관인 브리스틀 시의회는 "보관소가 두 차례 침입을 당했으며, 도난품의 95%가 두 번째 침입에서 사라졌다"고 밝혔다.
필립 워커 시의회 문화·창의 산업 책임자는 직원들이 다음 날 아침 도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장은 매우 참담했다"며 "선반은 무너지고 상자들은 열려 내용물이 사방에 흩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해당 유물들은 영국 제국 및 영연방 컬렉션에 속한 것으로, 구(舊) 영국 제국·영연방 박물관의 소장품이었다.
도난당한 물품에는 목걸이, 반지를 포함한 보석류, 상아·은·동 조각상과 같은 장식 예술품, 지질 표본 등 자연사 유물이 포함돼 있다.
영국 제국 및 영연방 컬렉션은 식민지에서 생활한 영국인들의 생활용품, 기념품, 사진, 문서 등을 모은 컬렉션으로, 영국과 식민지 국가들 사이의 관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기록으로 평가된다.
워커 책임자는 "이 유물들은 영국 제국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의 삶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라며 "많은 국가에 문화적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영국 BBC 등에 따르면, 경찰은 브리스틀 박물관 도난 사건 용의자 4명의 CCTV 사진을 공개하며 시민 제보를 요청했다.
이들은 지난 9월 25일 새벽 1시경 브리스틀 박물관의 보관소에서 600점이 넘는 유물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박물관 감독 기관인 브리스틀 시의회는 "보관소가 두 차례 침입을 당했으며, 도난품의 95%가 두 번째 침입에서 사라졌다"고 밝혔다.
필립 워커 시의회 문화·창의 산업 책임자는 직원들이 다음 날 아침 도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장은 매우 참담했다"며 "선반은 무너지고 상자들은 열려 내용물이 사방에 흩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해당 유물들은 영국 제국 및 영연방 컬렉션에 속한 것으로, 구(舊) 영국 제국·영연방 박물관의 소장품이었다.
도난당한 물품에는 목걸이, 반지를 포함한 보석류, 상아·은·동 조각상과 같은 장식 예술품, 지질 표본 등 자연사 유물이 포함돼 있다.
영국 제국 및 영연방 컬렉션은 식민지에서 생활한 영국인들의 생활용품, 기념품, 사진, 문서 등을 모은 컬렉션으로, 영국과 식민지 국가들 사이의 관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기록으로 평가된다.
워커 책임자는 "이 유물들은 영국 제국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의 삶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라며 "많은 국가에 문화적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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