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코스피는 전 거래일(4110.62)보다 56.54포인트(1.38%) 오른 4167.16에 마감했다. 2025.12.12.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2/NISI20251212_0021094689_web.jpg?rnd=20251212154857)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코스피는 전 거래일(4110.62)보다 56.54포인트(1.38%) 오른 4167.16에 마감했다. 2025.12.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이번주 우리 증시는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가 발표되는 가운데 내년 금리인하 전망을 점치는 주간을 보낼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경제 지표 결과를 소화하며 단기 변동성이 나타날 경우 비중확대 기회로 삼야아 한다고 조언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4100.05) 대비 67.11포인트(1.64%) 상승한 4167.1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코스피는 주 초반 4150선까지 오른 뒤 사흘 연속 하락했지만, 지난 12일 재차 1% 넘게 오르면서 4160선까지 올랐다. 특히 기관투자자가 1조4000억원 이상을 사들이면서 지수에 힘을 보탰다.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174억원, 3621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1조5179억원을 순매도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지난주 종료된 가운데 이번주는 내년 금리인하 전망을 가늠하는 한 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준은 12월 FOMC에서 3회 연속 금리 인하를 단행. 기준금리가 중립금리에 가까워졌음에도, 제롬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을 고려하는 위원은 없다고 명확히 밝히며 여전히 금리 인하 사이클이 유효하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그러나 이번 FOMC가 경제데이터가 부족한 상태에서 이뤄졌다는 점을 고려, 이번주 주요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이번 FOMC의 해석과 추가 금리인하 전망이 달라질 수 있다"면서 "16일 발표되는 11월 비농업고용자수는 4만건 증가, 실업률은 4.4%로 예상하는데, 부진한 고용지표는 연준 금리인하 사이클의 정당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예상보다 고용이 견조할 경우 연준 내 매파적 기조가 힘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은 경계 요인으로 짚었다.
같은날 발표가 예정된 소매판매 지수는 전월 대비 0.3% 증가를 전망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헤드라인 및 근원 물가지수 모두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해 9월(3.0%)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3%대의 물가는 부담 요인이지만, 물가 상승 품목이 관세 영향에 한정된다면 중장기 추세에 큰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번주 보스틱 총재 등 연준 위원들의 코멘트로 연준 내 의견 충돌이 재부각될 수 있다는 점은 경계 변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10.2배로 3년 평균(10.33배)을 하회 중"이라며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로 불확실성 해소와 투자심리 개선 만으로도 상승 잠재력은 충분하며 주요 경제지표 및 통화정책 확인 과정에서의 변동성은 비중확대 기회"라고 조언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수의 미국 주요 경제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라며 "미 연준의 정책 관련된 중요한 데이터이나 12월 FOMC가 종료된 이후 발표된다는 점에서 시장 여파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 및 이벤트 일정
▲15일 = 미국 12월 뉴욕 연은 제조업지수, 중국 11월 소매판매·11월 산업생산·11월 고정자산투자
▲16일 = 미국 11월 비농업취업자수 증감·11월 실업률·11월 시간당 평균임금·10월 소매판매·12월 S&P글로벌 제조업 PMI·12월 S&P글로벌 서비스업 PMI, 유럽 12월 S&P글로벌 제조업 PMI, 일본 12월 S&P글로벌 제조업 PMI
▲17일 = 일본 10월 핵심기계수주
▲18일 =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11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유럽 12월 ECB 통화정책결정회의
▲19일 = 한국 11월 생산자물가지수, 일본 11월 전국 소비자물가지수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4100.05) 대비 67.11포인트(1.64%) 상승한 4167.1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코스피는 주 초반 4150선까지 오른 뒤 사흘 연속 하락했지만, 지난 12일 재차 1% 넘게 오르면서 4160선까지 올랐다. 특히 기관투자자가 1조4000억원 이상을 사들이면서 지수에 힘을 보탰다.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174억원, 3621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1조5179억원을 순매도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지난주 종료된 가운데 이번주는 내년 금리인하 전망을 가늠하는 한 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준은 12월 FOMC에서 3회 연속 금리 인하를 단행. 기준금리가 중립금리에 가까워졌음에도, 제롬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을 고려하는 위원은 없다고 명확히 밝히며 여전히 금리 인하 사이클이 유효하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그러나 이번 FOMC가 경제데이터가 부족한 상태에서 이뤄졌다는 점을 고려, 이번주 주요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이번 FOMC의 해석과 추가 금리인하 전망이 달라질 수 있다"면서 "16일 발표되는 11월 비농업고용자수는 4만건 증가, 실업률은 4.4%로 예상하는데, 부진한 고용지표는 연준 금리인하 사이클의 정당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예상보다 고용이 견조할 경우 연준 내 매파적 기조가 힘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은 경계 요인으로 짚었다.
같은날 발표가 예정된 소매판매 지수는 전월 대비 0.3% 증가를 전망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헤드라인 및 근원 물가지수 모두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해 9월(3.0%)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3%대의 물가는 부담 요인이지만, 물가 상승 품목이 관세 영향에 한정된다면 중장기 추세에 큰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번주 보스틱 총재 등 연준 위원들의 코멘트로 연준 내 의견 충돌이 재부각될 수 있다는 점은 경계 변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10.2배로 3년 평균(10.33배)을 하회 중"이라며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로 불확실성 해소와 투자심리 개선 만으로도 상승 잠재력은 충분하며 주요 경제지표 및 통화정책 확인 과정에서의 변동성은 비중확대 기회"라고 조언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수의 미국 주요 경제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라며 "미 연준의 정책 관련된 중요한 데이터이나 12월 FOMC가 종료된 이후 발표된다는 점에서 시장 여파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 및 이벤트 일정
▲15일 = 미국 12월 뉴욕 연은 제조업지수, 중국 11월 소매판매·11월 산업생산·11월 고정자산투자
▲16일 = 미국 11월 비농업취업자수 증감·11월 실업률·11월 시간당 평균임금·10월 소매판매·12월 S&P글로벌 제조업 PMI·12월 S&P글로벌 서비스업 PMI, 유럽 12월 S&P글로벌 제조업 PMI, 일본 12월 S&P글로벌 제조업 PMI
▲17일 = 일본 10월 핵심기계수주
▲18일 =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11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유럽 12월 ECB 통화정책결정회의
▲19일 = 한국 11월 생산자물가지수, 일본 11월 전국 소비자물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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